Desk Column

편집국에서

이러다 콩가루될라

“가루 가지고 떡 못 만들랴”라는 옛말이 있다. 가루만 있으면 누구나 떡을 만들 수 있다는 뜻.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일을 자랑하며 뽐낼 때 쓰는 말이다. 하지만 안되는 가루가 하나 있다. 콩이다. 콩은 별나다. 밀이나 찹쌀, 쌀, 보리 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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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회, 주인은 누구?

누구에게나 무슨 일에나 기준선이라는 게 있다. 이 기준선은 처해있는 환경과 위치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사회적 통념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는다. 소통이 가능한 것도 이 때문이다.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선이 있기에 갈등 속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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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를 원숭이로 아나?

달라스 한국 노인회가 달라스 한인사회를 ‘조삼모사(朝三暮四)’에 나오는 우매한 원숭이 쯤으로 아는 모양이다. 한국인에게 널리 알려진 고사성어 조삼모사는 중국 송나라에 가족의 식량까지 퍼다 먹일 정도로 원숭이를 좋아하는 저공이란 사람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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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공연은 ‘힐링’

한국사람들처럼 “돌격, 앞으로”라는 구호에 일심동체가 잘 되는 민족이 또 있을까. 누군가 “이거다”하며 외치면 너도 나도 ‘이것’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 하지만 빌딩 하나에 서너개의 점포가 경쟁을 벌이던 PC방과 한동안 그 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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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순위와 커피한잔

사칙연산. 수학의 기본 계산법인 사칙연산은 덧셈 뺄셈 나눗셈 곱셈의 계산순서를 규정한다. 예를 들면 1+2×3과 같은 문제다. 1+2를 먼저 더한 다음 3을 곱하면 9가 되고, 2×3을 먼저 계산한 다음 1을 더하면 7이 된다. 정답은 9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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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와 배신, 그리고 불신

달라스가 신년벽두부터 ‘사기사건’으로 떠들썩하다. 밝혀진 피해액수만 50만달러에 육박한다. 아직까지도 피해자가 속속 나타나고 있어 피해금액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플레이노에 거주했던 한은희(미국명 Amy Han. 73년생) 씨와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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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전쟁

거리는 오색찬란한 성탄의 불빛으로 화려하다. 어디서나 산타모자를 쓴 사람을 흔하게 만나볼 수 있고, 거리를 달리는 자동차에 앙증맞게 달린 루돌프 사슴의 빨간 코가 연말을 맞는 사람들에게 정겨운 웃음을 던져준다. 인터넷도, 텔레비전도, 거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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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과 독심술

인터넷 댓글은 버즈(Buzz)라고도 불린다. 윙윙 날아다니면서 벌떼들처럼 입소문을 낸다는 의미다. 버즈가 온라인 게시판에 올라온 네티즌의 의견이나 짧은 감상평 이상의 존재가 된 건 이미 오래 전 얘기다. 9년 전, 미국 최대의 식품회사 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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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야만 사는 세상

갑자기 정신이 들어 사방을 살펴보면 도처에 이길 수 없어 보이는 싸움이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듯 보일 때가 있다. 몇 년째 거듭되는 불황이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는 늪처럼 발목을 잡아채기도 하고,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신분문제의 무게로 인해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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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의 시대

셀프(self). 한국인들에겐 익숙한 언어다. 가장 친숙한 ‘셀프’는 식당에서 서비스. 물과 음료를 비롯해 식당 안에서 제공되는 대부분의 서비스를 스스로 알아서 챙기는 셀프 서비스의 개념은 이미 남녀노소 누구나 다 아는 낯설지 않은 용어가 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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