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wsing Category

최정임

황병기의 산문집

“책을 안 읽는 임금님보다는 차라리 한 칸 다락방의 책 속에서 가난뱅이로 살고 싶다.” 이 말을 운치 있게 받아들인 나는 지금도 책 더미에 묻혀 가난하게 살고 있다. 그래, 책을 살 수 있는 여유를 즐기니 결코 나는 가난하지 않다, 돈으로 살 수
Read More...

통영 파란 바다와 윤이상에 잠기다

인천 공항에 내리자 30년을 살다온 이민자로서 낯설음이 없다. 정겨운 우리말에 금방 동화된다. 고국은 자동차를 몰고 역주행에 폭주까지 하며 달리다 피투성이가 되고 싶었든 그 생의 무거움을 네게 내려놓으라 한다. 소백산 자락 계곡과 제주, 떠난 자들이
Read More...

리차드 바크

칠십 년대 중반 어느 날 나는 호남선 완행열차를 타고 떠난 젊은 날 취기에 가까운 야간기행이 생각난다. 전주(화재 전 한옥역사)에 새벽 4시에 도착하여 다가공원에 가서 이병기의 시비 <난초>를 거듭 몇 번을 읽으니 날이 밝았다. 시조를
Read More...

문화의 힘 – 장소현

독자에게 특별한 힘을 실어주는 서책 한 권이 내 곁에 왔다. 종가 집 장 맛 같이 깊고 달달한 약간은 슬픔이 베어든 그 여운이 오래 남는 책이다. <문화의 힘> 힘이란 힘을 뺀 부드러움의 힘이었다. -나는 깊게 파기위해 넓게 파기
Read More...

이순신의 난중일기(亂中日記)

역사를 잊은 민족들에게 미래는 없다. 이웃나라 일본에게 말해주고 싶다. 참 수상한 시절이다. 한일 무역 분쟁으로 갈등의 골이 깊어가고 있다. 일본은 위안부 문제, 강제징용 보상판결과 관련해 국제 협약을 어기고 기어이 화이트 리스트로 제외시켰다.
Read More...

공선옥

좋은 책은 지식과 지성을 의미하진 않는다. 책 읽는 독자의 지평을 넓혀 주고 일상에 안주 하는 안락함과 불편함을 일깨워 줄 뿐이다. 최소한 나에게만은 그렇다. 유혹이 많은 사람 사는 세상이다. 나도 그 많은 유혹 중에 스스럼없이 빠져 들어가는
Read More...

죽음의 푸가 (파울 첼란)

나의 친애하는 오수는 책을 들고 앉아 몰입 10분경이면 공격적이다. 그렇지만 절대적 공격을 물리치는 한권의 책이 있다. 파울 첼란의 <죽음의 푸가>란 시집이다. 시(詩)의 전통적 가치의 틀을 깨고 서늘한 비통함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세상에서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