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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아

손두부

신학교를 갓 졸업하고 어디든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곳에서 목회하겠다고 기도하였던 남편을 따라 산 좋고 물 좋은 곳에서 첫 목회를 시작하였지요. 경기도 끝자락 높은 산꼭대기, 다리 하나 넘어서면 바로 강원도 산으로 넘어가는 동네에 있었던 작은 산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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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을 밝히며

추수감사절기를 마치자마자 곳곳에 성탄의 장식들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어디를 가나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만연합니다. 집집마다 장식되어 있는 각종 불빛들과 장식들이 눈에 보기에도 참 아름다워 보이지요. 상점들은 평소보다 더 북적거리며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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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 더

제 동료 중 한 명은 독실한 무슬림입니다. 정해진 시간이 되면 교구가 있는 창고로 가서 히잡을 쓰고 기도를 합니다. 필요한 교육재료가 있어서 창고로 들어갔을 때 그녀를 발견하고 깜짝 놀란 적이 있지요. 하루도 거르지 않고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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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와 거북이

요 근래 한인마트를 가니 꼬북칩이라는 과자가 보입니다. 거북이 모양도 같은 것이 아이들이 좋아했지요. 미국에서 자라다 보니 한국의 우화나 이야기를 접할 기회가 많이 없는 터라 오랜만에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찾아 들려주었지요. 요즘 토끼와 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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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이의 마을

작은이들 마을이 있었습니다. 그 마을 사람들은 모두 키가 작은 손가락 만했지요. 침대며, 집이며, 그들 세상의 모든 것이 작았지요. 작은 몸으로 멀리 씩 다녀야 해서 모두 조금 급한 성격을 가지고 있기도 했습니다. 바로 옆 동네에는 큰이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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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특별하단다

어느 마을에 웸믹이라는 작은 나무 사람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웸믹들은 한마을에 살았지만 모두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죠. 이 웸믹들은 ‘엘리’라는 목수 아저씨에 의해 만들어졌지만, 웸믹들은 그 사실을 잘 알지 못했지요. 웸믹들은 금빛 별포와 검은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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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래 첫 동네(2)

애리조나 인디언 호피족 마을에서 현재 사역하고 계시는 임태일 선교사님은 현지 호피족 마을에 처음으로 거주하며 살아가는 첫 번째 선교사님 가정이 되셨다고 합니다. 10년이 넘게 호피족 마을에서 살아가고, 그 땅에 동화되어서 교회와 예수그리스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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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아래 첫 동네(1)

아이들이 방학하고 긴 여름을 시작하면서 교회 중·고 청년 학생들과 애리조나 인디언 호피족 마을로 선교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차량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사역의 절반이 될 정도로 장거리로 이동해야 하는 여정이었지만, 그만큼 빠듯하고 바쁜 일정에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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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생명

아는 지인 한 분이 민들레를 캐느라 바쁘게 봄을 보내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잔디를 부지런히 관리하시는구나 싶었지요. 잔디 관리에 힘쓰는 미국에서 민들레는 호불호가 갈리는 식물입니다. 들판에 노랗게 꽃을 피워 예쁘기도 하지만 집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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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의 나무

시부모님이 은퇴하시기 전에는 강원도 인제에서 생활을 하셨습니다. 산세가 멋있기로 유명하던 곳입니다. 설악산 줄기 한계령과 대청봉, 오색온천으로 연결되는 설악산 서부 쪽 길을 동네 뒷산 드나들 듯이 다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반대쪽으로는 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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