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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

자녀들이 모여서 이야기하는 내용을 오며 가며 듣다 보면 인종에 대한 말을 가끔 한다. 미국이란 나라가 다 민족이 살아가지만 동양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것은 그들이 늘 의식해야 하는 과제이다. 내가 미국에 온 이유와는 상관없이 자녀들은 비 주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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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우탄

아무래도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집에 있으며 비디오를 이것저것 쇼핑하듯 많이 보게된다. 그중에 인도네시아 보루네오 정글에서 오랑우탄을 교육하는 학교를 보게 되었다. 멸종위기에 있는 이 종류를 정글에서 다시 생육하고 번식시키기 위해 학교를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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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시간들

전염병으로 인해 국가의 재난이 선포되고 삶의 모습이 많이 달라졌다. 길거리에 차가 한산하고 사람들은 거리를 유지하며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식당이나 유흥지, 스포츠, 관광이 폐지되고 집에만 있어야 한다. 그런데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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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

오랜만에 추운 곳에 사시는 은퇴 사모님이 전화하셨다. 그분이 전화할 때는 내용이 비슷하다. 좋은 일이 생겨 나누고 싶은데 사모로서 그 동네에서는 나눌만한 분이 없고 멀리 떨어진 내게는 사정을 서로 잘 아니 별 부담이 없으신 것이다. 듣다 보면 은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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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는 초청 강사님들

목회 기간 중에 많은 훌륭하신 분들을 강사로 모셨지만 세월이 가도 생각나는 분들이 있다. 정재훈 장로님과 정정숙 권사님이다. 삼일간 그들의 집회가 있었다. 정 장로님은 우주 과학자로 기업인으로 알려져 있는 분이다. 대학생들에게 꿈을 주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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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하심과 엄하심

백세까지 산다지만 육십이 넘어보니 신체적으로 많은 제한이 있다. 살기야 살겠지만 잘 관리하고 아껴야지 그렇지 않으면 주위 사람이 힘든다. 우리 친정엄미는 곧 90인데 아직도 자녀의 밥상을 책임지고 있다. 고추농사에 된장, 고추장, 청국장까지.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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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는 나의 목자시니

미국에 와서 산지가 사십여 년이 되어간다. 뒤를 돌아보니 시편의 말씀같이 슬픔과 노여움의 범벅이다. 그런데 새해 전에 사십이 되는 둘째 사위에게 그간의 인생이 어땠냐고 물었더니 ‘대박’ Great!이라고 대답한다. 사십 세 생일을 맞이하여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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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확신한 일

남편의 은퇴 후 집을 하나 사서 세를 주고 있다. 삶이 바뀌며 사업을 새로 시작하는 분들이 있지만 아무래도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이 일을 택했다. 생활에 보탬도 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날 기회가 있어서 좋다. 일단 누구에게나 있어 거주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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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키지만 마!

질풍노도의 십 대들을 상담하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절대로 설교하려 들지 말고 친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십 대들과 친구를 한다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다. 기성세대에 대한 반항이 그들의 기본자세이기 때문이다. 내가 다가갈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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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공감

고등학교를 이곳 오스틴에서 졸업한 후 대학을 멀리멀리 가고 직장도 멀리멀리 다니다 십여 년 만에 이곳 텍사스로 막내딸이 돌아왔다. 나는 기도의 응답이라 여기며 내심 기뻐했다. 일단 자리가 잡힐 동안 우리 집에 머물기로 했다. 난 그간 객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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