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텍사스 클래식 특별취재 "텍사스에서 올해 첫 승 올린 박성현을 만났다"
최종 11언더파로 우승컵 … "지역 한인 응원 및 관심에 감사"
DATE 18-05-11 00:47
글쓴이 : pres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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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콜로니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대회에서 박성현 선수가 올해 첫 우승을 신고했다.

잠시 동안에 부진은 오늘의 승리를 위한 날이었을까
박성현 선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메리카 볼런티어스 텍사스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더 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쳐내며 단독 선두에 올랐으나 7언더파를 기록한 니콜 브로크 라르센(덴마크)에 밀려 공동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라운드가 끝난 후 판독결과 라르센이 4번 홀(파5)에서 경기 규칙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 벌타를 받아 7언더파에서 6언더파로 바뀌면서 순위 변동이 생겼다. 
라르센이 칩샷을 할 때 어드레스를 하는 과정에서 공이 움직였다는 것이 LPGA 측의 설명이다. 
이로써 버디를 기록했던 4번 홀에서 기록이 파로 바뀌게 됐다. 
6일(일) 열린 마지막 경기에서 박성현 선수는 3라운드 1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불안할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시원한 드라이브샷과 절묘한 칩샷을 선보였다. 특히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보여준 샷은 절정에 기량을 뽐냈다.
17번 홀에서는 박 선수는 아이언샷을 그린 바로 위로 절묘하게 떨어트렸다. 
프로암에서 예리한 칩샷과 퍼팅을 보여주며 뉴스코리아 기자들에게 "내가 잘하면 된다"고 자신감을 보여줬던 박 선수다운 플레이였다. 
2위와의 맹렬한 추격 속에 박 선수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위기를 맞았다. 아이언 샷이 그린에서 많이 벗어났다. 박 선수는 그린 밖에서 친 절묘한 칩샷이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가며 자칫 우승을 놓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스스로 위기를 극복했다. 합계 결과 11언더파를 기록해 우승을 결정지었다. 
이로써 박성현 선수는 지난해 8월 캐나다 여자오픈 이후 9개월만에 다시 정상을 차지함으로써 2017년 LPGA 올해의 선수상, 올해의 신인상 등 LPGA를 휩쓸었고 이번 시즌에 겪은 잠시 동안에 부진을 말끔히 씻어버리고 올 시즌 첫 우승을 기록했다. 
경기를 모두 마치고 대기실에서는 다른 선수들의 경기가 아직 진행되고 있는 동안 박 선수는 물을 끼얹으며 오래간만에 승리를 자축했다. 
또 대기실 앞을 가득 메운 응원객들에게 싸인을 해주며 박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도 고마움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박 선수는 "첫 홀에 보기로 시작했지만 그 이후에 이글이 나온 후 경기가 잘 풀렸다"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기 때문에 우승을 결정지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 좋지 않은 성적으로 부진에 빠진 것이 아니냐는 박 선수를 향한 우려가 있었다. 박 선수는 "매 경기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잘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고 매 라운드에 임했다"며 "희망을 놓지 않은 것이 이번 대회에 굉장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기 중 가장 힘들었던 홀에 대해 1번과 18번 홀이라 말한 박 선수는 "긴장한 채 경기에 임해 1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고 마지막 홀에서 3번째 샷을 앞두고 굉장히 긴장했다"고 설명했다. 
절묘한 칩샷으로 위기 순간을 극복해온 박 선수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칩샷을 굉장히 많이 연습했고 또 자신감도 있었다"고 말했다. 
박 선수는 "시즌 시작하기 전에 3승을 목표로 했으나 이 전 대회까지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아직 많은 대회들이 남아있으니 더 열심히 하겠다"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을 다짐했다. 
프로암에서는 지역한인 신문사가 특별 취재를 했고, 마지막 라운드에는 박성현 선수를 비롯한 11명의 한인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많은 달라스 동포들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했다. 경기장을 찾은 달라스 동포들은 박 선수가 절묘한 샷을 칠 때마다 박수와 환호성을 아끼지 않았다. 
무더운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아 박 선수를 응원해준 달라스 동포들에게도 박 선수는 감사를 전했다. 박 선수는 "많은 한인 관중들이 경기 중간중간 응원해주셔서 굉장히 힘이 됐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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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호 기자 press4@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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