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 경영대에 3천만달러 기부금 “대학 역사상 가장 큰 액수”

경영대 출신 브린트 라이언 “통 큰 기부” 석좌교수 영입 등 경영대 확장 위해 사용 … ‘라이언’ 경영대로 개명 추진

브린트 라이언(G. Brint Ryan)은 1982년에 영어를 공부하려는 계획 하에 다소 ‘와일드’하게 대학을 시작했다고 인정한다.
당시 북텍사스 주립대(North Texas State University)였던 현재 UNT의 끈기 있으면서도 완고한 교수들 덕분에 라이언은 비즈니스 수업들을 듣도록 도전 받았고 또 고무돼 그 자신의 창의성을 탐구해 볼 수 있었다.
결국 그는 해당 대학의 학사와 석사 동시 학위를 받았고 졸업 후 자신의 이름을 딴 글로벌 회계사무소를 차릴 수 있었다.
“솔직히 나는 학문의 전당보다는 서부 텍사스 농장에 더 어울리는 사람이었다”고 라이언은 고백한다.
“나는 어떻게 해야 하고 어떻게 여기에 이르렀는지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많은 성장을 통해 여기까지 왔고,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이 캠퍼스에서 이뤄졌다”고 그는 말한다.
지난 4일(월) 북텍사스 대학(UNT)에서 관계자들은 라이언과 그의 부인 아만다(Amanda)가 대학 경영대에 3천만달러를 기부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기부금으로 석좌 교수 자리를 늘리고 학문적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또 장학금 등을 지불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 기부금 액수는 UNT 사상 최고액수로 알려졌다.
라이언은 “내가 바라는 바는 1982년에 이곳에서 나에게 발생했던 똑같은 일이 이뤄졌으면 하는 것이다. 사람들의 눈을 열어줘서 그들이 성취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해주는 것이다”고 말한다.
이 기부금의 주요 목적은 6개 석좌 교수직에 재능있는 학자들을 유입하는 것이라고 UNT 총장 닐 스마트레스크(Neal Smatresk)는 전한다. 해당 석좌 교수직은 세금연구, 창업정신, 사이버보안, 행동 인지 등의 연구 분야가 포함된다.
학문적으로 미국 내 최고 후보자들을 유인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많이 든다. 특히 경영학에서는 더 그렇다. 이런 분야에서 더 많은 돈을 창출해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이 보고 있어서다.
각 석좌 교수직은 연봉으로 2백만달러가 들어가고 연구 보조금이나 박사과정 학생들이나 다른 목표를 위해 추가로 장려금이 주어지게 된다.
스마트레스크 총장은 “이는 매우 경쟁이 심한 사업이다”고 말한다. “우리는 최고의 석학들을 얻기위해 노력한다. 석좌 교수들을 위한 기부금이 있으면 일은 쉬운 편이다. 기부금이 제공하는 명예 때문만이 아니라 그들이 연구를 하도록 장려해줄 수 있어서 기부금에 따르는 부수적인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고 그는 강조한다.
라이언의 기부금 3천만달러 중 석좌 교수들을 위한 1,200만달러를 빼고 남은 금액 1,800만달러는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추가 프로그램들과 장학금, 그리고 대학 건설 및 학생 후원금 등이 포함된다.
이는 경영학 전공인 주니어 사라 마티네즈(Sarah Martinez)와 같은 학생들의 관심을 끌게 만든다.
“나는 이 기부금이 경영학과 확장을 도와주는 것이길 희망한다”고 그녀는 말한다. “지난 몇년간 우리 경영대는 텍사스 주에서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명망이 높아졌다. 이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UNT로 더 유입되게 하고 있는데, 특히 장학금이 있다고 하면 더욱 그럴 것이다”고 그녀는 덧붙인다.
UNT 경영대는 라이언의 이름으로 명명될 예정이다. 그는 UNT 이사회 의장이기도 하다. 이사회는 경영대 이름 변경에 대해 조만간 승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텍사스가 아마존의 제2 본사 자리 경쟁에서 밀려난 뒤 많은 전문가들은 이곳에 잘 교육받은 인력 필요성을 지적한 바 있다. 라이언의 UNT 기부는 이 지역에서 재능 개발을 통해 리더를 양성하는 대학이라는 것을 다른 주요 경영대에 보여주는 계기가 된다.
경영대 학장 매릴린 와일리(Marilyn Wiley)는 “진정한 영향을 주는 일을 하는 진짜 중요한 학자들이 우리 대학에 있다는 것을 전 세계에 알리는 표시와 같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는 석사 학생들, 박사 과정 학생들과 같은 이들에게 매력이 될 것이다. 우리가 경영학 분야에서 정상 수준으로 경쟁을 하고 있다는 걸 말해주기 때문이다”고 와일리 총장은 자부심을 전했다. <이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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