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llas ISD 에이미 앤더톤ㅣ“많은 미국 학생들, 한국어 배우기 원한다”

Amy Anderton “한국은 IT 강국이므로 한국어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 … “중국은 중국어에 엄청난 자금 지원”

Amy Anderton 담당관은 현재 달라스 교육청(Dallas ISD) 세계언어국(Department of World Language)의 디렉터로 달라스시의 공립학교의 외국어 교육을 총괄하고 있다.
Amy Anderton 담당관은 1986년 어스틴 칼리지에서 독일어로 학사 학위를 받고 2001년 텍사스 A&M-커머스 캠퍼스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16년 그랜드캐년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수료하고 논문을 쓰고 있는 중이다.
Amy Anderton 담당관은 Prince William County Schools에서 교사로서 학생들을 지도했고, Stafford County Publuic Schools에서 ESL과 월드랭귀지 코디네이터를 했다.
달라스 교육청(Dallas ISD) 월드랭귀지국은 지난 23일(토) 달라스시 W. H. Adamson 고등학교에서 아시안페스티벌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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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진흥재단의 초청으로 2018년 6월에 8일간 한국을 방문한 미국 전역에서 온 교육행정가들. Amy Anderton 디렉터는 첫째줄 맨 왼쪽에 있다.


이 페스티벌을 기획한 사람이 월드랭귀지국의 Amy Anderton 디렉터다.
텍사스에서는 중고등학교에서 외국어를 2학점 취득하는 것을 필수로 하고 있다. 2학점을 딸려면 2년, 학기로는 4학기 동안 외국어를 배워야 한다.
달라스 교육청 산하 학교에서 모두 15만 5천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이 중 외국어 수업을 듣는 학생의 숫자는 3만명이다. 300개의 학교에서 210명의 외국어 교사들이 10여개의 외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4년전 Amy Anderton 디렉터가 달라스 교육청 월드랭귀지 부서를 맡기 전에 달라스에서 선택할 수 있는 외국어는 프랑스어, 라틴어, 중국어, 스페인어, 수화였고 독일어를 가르치는 하프타임 교사가 1명, 일본어를 가르치는 하프타임 교사가 1명 있었다.
4년동안 Ms. Anderton은 한국어와 이탈리아어를 추가시켰다. 포르투갈어도 포함시켰는데 올해는 더 이상 선택할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Ms. Anderton은 아랍어와 러시아어를 추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 달라스 교육청 산하학교에서 스페인어를 배우는 학생이 가장 많아 2만2천명이다.
프랑스어는 3천5백명, 독일어는 1천명, 이탈리아어는 169명, 일본어는 150명, 라틴어는 400명, 중국어는 250명, 수화는 450명, 한국어는 2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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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를 방문해 한국요리를 배우고 있는 Amy Anderton 디렉터.


Skyline High School에서 2년째 한국어 수업을 개설하고 있고 Benjamin Franklin Middle School에서 한국어 수업을 개설했다. 그리고 중학교 1개교와 초등학교 1개교가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한국어 수업을 개설하고 있다.
일본어 수업을 개설하고 있는 학교는 1개교이며 중국어 수업을 개설하고 있는 학교는 6개교이다.
현재 텍사스에서 한국어 강좌가 개설되는 학교가 있는 도시는 달라스, 캐롤튼, 어스틴, 휴스톤 4개 도시다.
그런데 달라스 교육청에서 한국어를 수강하는 200명의 학생들 중에서 한국어를 헤리티지 랭귀지로 쓰는 학생이 단 1명도 없다.
헤리티지 랭귀지란 조상의 언어로서 부모가 쓰는 언어를 말한다. 한인 자녀들에게는 한국어가 헤리티지 랭귀지다. 즉 달라스 교육청 내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은 부모 중 하나 혹은 둘이 한국어를 하는 학생이 하나도 없고 모두 자신이 관심이 있어서 자발적으로 한국어를 공부하려는 학생들이다.
Anderton 디렉터는 “한국어를 배우려는 학생들의 숫자가 매우 많다”고 말했다. 그리고 “현재 한국어가 개설된 학교에서 한국어 강좌를 오픈하면 매우 빨리 수강인원이 마감된다”고 말했다.
Ms. Anderton은 “만약 달라스 교육청의 모든 학교에 한국어 강좌를 개설해도 한국어반이 생길 수 있을 정도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학생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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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사찰을 방문해 기왓장에 자신의 소망을 적은 Amy Anderton 디렉터.


심지어 아시안페스티벌에서 K-pop공연을 한 학생들 중에는 학교에 한국어 강좌가 없는데 독학으로 공부하는 학생들도 있다.
Ms. Anderton은 “학생들의 의견을 조사하면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학부모들은 텍사스에서 스페인어를 배워야지 한국어를 배워 뭐 하느냐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Ms. Anderton은 “지금 한국어를 배우려고 하는 학생들은 K-pop이나 K-drama를 보고 한국어를 배우려고 한다. 그러나 한국은 IT에서 앞서나가고 있으므로 한국어를 배우면 학생들에게 많은 기회가 생길 것이다. 그것을 부모들이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Ms. Anderton은 “한국을 방문하는 동안 세종대왕 이야기를 들었다. 백성들이 문자를 몰라 어려움을 겪은 것을 들은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한 이야기는 너무나 놀라운 이야기다. 또 세종대왕이 인체의 발음기관을 본따 한글을 창제했다는 강의를 들었다. 너무나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문자다”고 감탄했다.
한국어 강좌를 개설하는데 드는 비용은 휴스턴 한국교육원으로부터 오는 한국정부의 후원에 의존한다. 휴스턴 한국교육원에서 한국어 교사의 샐러리를 대고 있다. 중국 정부는 Confucius Institute를 통해 중국어 강좌를 개설하는데 매우 풍부한 자금을 제공한다.
“Top School인 magnet school의 학생들도 한국어를 배우기를 갈망하고 있다. 그렇지만 교사를 충당할 수 없다. 한국 정부로부터 더 이상의 후원이 올 수 없다면 삼성, 현대, LG와 같은 대기업으로부터라도 후원이 온다면 더욱 많은 수의 한국어 교사를 고용하고 한국어 강좌를 개설할 수 있을 것이다”고 Ms. Anderton은 말했다.
조현만 기자 press@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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