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하인즈 인근 ‘포르노 비디오방’ 달라스 시의 철퇴맞다

Zone d’Erotica, 성 관련 사업 허가 없이 운영, 건물에 사람 거주 혐의 등으로 소송 … 조만간 사라질 것으로 예상

달라스 한인타운 중심가인 해리하인즈 근처가 매춘과 스트립 클럽의 온상지로 알려진 가운데 인근의 한 포르노 비디오 대여 상영업체가 달라스 시로부터 철퇴를 맞아 화제가 되고 있다.
달라스 모닝뉴스에 의하면, 달라스 시는 2600 포레스트 레인 선상의 존 디에로티카(Zone d’Erotica) 매장을 소유한 이스트 베이(East Bay)사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허가없이 성 관련 사업을 운영한 점과 해당 건물 내부에 사람이 거주하도록 허용한데 대한 소송이다.
시 검찰 즉 검사인 멜리사 마일스(Melissa Miles)는 이 곳에 10년 넘게 자리잡고 있는 해당 사업체에 대한 불만이 쇄도했다고 말하며 “이제 이를 해결할 때가 도래했다”고 전했다.
마일스 검사는 향후 수개월 내에 이에 대해 영구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소송에 의하면 달라스 응급팀의 화재 예방반에게 지난해 8월에 이 사업체가 입주 면허 없이 운영을 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해당 경찰인 케이스 윌슨(Keith Wilson)이 존 디에로티카를 방문한 결과 이 사업체는 3,500평방피트 이하 면적에서 소비재를 판매하는 가게로만 허가를 받았고, 매년 받아야 하는 화재 인스텍션 또한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 인스펙션을 위해 이 매장을 방문한 윌슨 경관은 해당 업체가 허가받은 3,500평방피트 이상의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2층 건물 전체에 화재안전법 위반 사항이 만연한 상태였다는 걸 적발해낸다. 가령 출구 사인도 없고 비상구는 잠겨져 있었으며 천장에 물로 인한 피해가 발견됐고 화재경보기 역시 없었다는 것.
무엇보다 상품들이 놓여진 곳 주변으로 몇개 소규모 룸들이 있었는데 방마다 책상과 소파 및 성인용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컴퓨터와 함께 휴지통이 놓여져 있어서 비디오 방으로 운영된다는 추정을 가능케 했다. 윌슨 경관이 직접 확인한 바로 한 룸의 휴지통에는 휴지와 콘돔이 버려져 있었다.
해당 매장 매니저가 회의실이라고 말한 대형 룸은 벽에 TV가 설치돼 있었고 포르노가 계속 상영되고 있었다. 심지어 옆방에서 성행위를 하는 소음까지 들은 윌슨 경관은 “그 소리가 실제 나는 소리인지 영상에서 나오는 소리인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2층에 사람이 거주한 것까지 확인한 경찰은 해당 건물과 사업주에게 39개 위반 통지서를 발부했다.
윌슨 경관이 찍어 법정에 제출한 사진을 보면 룸마다 옷가지, 쓰레기, 부서진 가구, DVD 및 개인 소지품들이 어지럽게 널려져 있는 모습이었다.
이스트 베이와 존 디에로티카의 소유주인 존 코일(John Coil)은 적발 사항을 해결했다고 재인스펙션을 요구하기도 했는데, 지난해 11월 윌슨 경관은 4차 인스펙션을 실시한 바 있다. 그 후 올해 2월 코일은 해당 건물을 철거할 계획이 있다고 말한 적도 있었다. 그런데도 여전히 해당 건물에는 사람이 거주하고 있었다는 것.
지난 7월 10일 달라스 경찰국 사복경찰이 존 디에로티카를 방문해, 매장 점원에게 포르노 비디오를 렌트해 볼 수 있느냐고 묻자. 점원은 비밀 룸에서 볼 수 있다고 말하며 시간당 6.50달러, 30분에 5달러, 그리고 디파짓 20달러를 요구했다는 것.
또한 사복경관에게 한 남성이 젊은 여성과 함께 접근해 50달러를 내면 해당 여성이 어떤 성적 행위도 비밀 룸에서 행할 수 있다는 제안을 해왔다고 한다.
포르노 비디오를 대여하는 업체는 성 관련 사업체로 구분되는데, 달라스 시 규례에 의하면 동종업계는 1,000피트 내에 함께 운영될 수 없다. 실제 존 디에로티카의 1,000 피트 이내에서 성 관련 사업 면허를 받은 오디세이 비디오(Odyssey Video)가 운영 중이기 때문에 존 디에로티가는 원천적으로 해당 성 관련 사업 승인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인 셈.
달라스 시는 해당업체에 대한 소송과 함께 소송 기간에 성 관련 사업을 운영하지 못하게 일시적으로 금지 명령을 법정에 요구했다.
또한 상업용 건물에 사람이 거주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원 명령 또한 요청한 상황이어서 해당 건물 및 업체의 퇴진은 시간 문제라는 인상을 주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한인들은 ‘해당 업체가 그런 사업을 하고 있는지 의심만 하고 있었는데, 시가 이를 파악해 한인타운 인근에서 사라지게 해준다니 고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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