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관심과 협동이 한인 타운의 안전을 지키는 길”

연말 맞아 빈집털이, 차량 안 귀중품 노린 절도 범죄 증가 … 가장 중요한 방범 대책은 ‘주의’와 ‘관심’

 

범죄 예방은 중요한 사안이다. 특히나 추수감사절(Thanks Giving Day)이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빈 집을 노리는 빈집털이 등의 범죄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연말을 맞아 기승하는 절도 및 강도 범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달라스 한인 사회가 연말을 맞아 방범 예방에 더욱 신경 쓸 필요가 있다.
특히 달라스 경찰국의 김은섭 홍보관에 따르면 최근 한인 타운 내 상가에서 벌어지고 있는 절도 범죄 발생률이 약 40% 정도로 꽤나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어 한인들의 피해 예방이 요구된다.
달라스 경찰국은 연말에 빈번히 일어나는 범죄에 대한 예방법을 달라스 경찰국의 웹사이트(www.dallaspolice.net)를 통해 공개해 놓고 있으며 한인들의 숙지가 필요하다. 뉴스코리아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 예방에 대한 유익한 정보들을 모았다.

◎쇼핑팁=경찰국이 강조하는 범죄 예방 방법은 크게 4가지로, 낮 시간을 이용해 쇼핑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사람이 아주 많이 몰리는 시간은 피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또, 명품 가방을 소지하는 것은 범죄자들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어, 한 번에 많은 양의 물품들을 구매하지 말고 여러 번에 걸쳐서 쇼핑을 하며, 구매한 상품들을 차량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 트렁크에 놓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빈집을 노린 범죄
경찰국이 제시한 연말 집을 비웠을 때 방범 대책으로는 이중 보안 창을 설치해 절도범들이 집안으로 침입하는데 쉽지 않도록 하고 이중 잠금창치를 사용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또 알람 시스템을 수시로 점검하고 외출시 작동해 놓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연말에 선물로 받은 랩탑이나, 컴퓨터, 전자 기구 등 비싼 제품들의 포장지 등을 버릴 때 외부에서 포장지가 보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범죄자들이 범죄 대상을 노릴 때 이 같은 정보가 중요한 표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경찰국은 설명하고 있다.

◎한인 타운 방범 대책은=한인 소규모 비즈니스 상인이나 쇼핑객들을 노린 범죄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범죄자들의 수법은 용무를 마치고 차량으로 들어가는 한인들을 기다리고 있다가 차량 문을 열 때 가지고 있는 가방이나 지갑 등을 낚아채 달아나는 수법이다. 또 주차된 차량의 유리창을 깨고 안에 들어있는 귀중품 등을 훔쳐 가는 절도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 이외에도 한인 타운 내 업주들간에 협력해 절도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불법침입경고장(Tresspass warning) 설치도 범죄 예방에 효과적이다. 불법침입경고장은 사유 재산 내에 용무가 없는 사람들의 출입에 대해 경고하는 것으로, 이를 어기고 침입할 시에는 불법침입죄로 체포될 수 있으며 벌금형이나 징역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
달라스 경찰국에서는 불법침입 단속 위임장을 발행하고 있다. 불법침입 단속 위임장은 사유지에 출입한 거수자를 검문할 수 있는 권리다.
현재 법적으로 사유지 내에서 거수자를 검문할 수 있는 권리가 경찰에게는 없다. 김 홍보관은 “미국은 사유지 제도가 엄격하기 때문에 경찰이 사유지 내에서 명확한 범죄 사건이라고 판단되지 않을 경우 검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국으로부터 이 위임장을 발급받게 되면 사유지 내 거수자를 검문할 수 있는 권리가 경찰에게 위임돼 합법적으로 경찰이 검문할 수 있게 된다.

◎시민들이 함께 나서야=해리하인즈 내 노숙자 문제가 심각하다. 혹시나 해를 가하지 않을가 라는 생각에 상가 내에서 돈을 요구하는 노숙자들에게 돈을 반강제로 준 경험을 가진 한인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법상으로는 노숙자들의 이 같은 행위는 불법으로 C급 경범죄에 해당한다고 김 홍보관은 설명했다.
또 한인 상가와 같은 사유지에서 이런 행위를 벌이는 것도 불법이다.
김 홍보관은 지속적인 신고가 이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김 홍보관의 설명에 따르면 노숙자들의 이런 행위를 신고받은 경찰이 출동하면 경고를 부과하며 계속해서 같은 범죄를 일으킬 경우 체포가 가능하다.
경찰국이 운영 중인 자율순찰대(Volunteers In Patrol) 프로그램도 범죄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김 홍보관은 설명한다.
자율순찰대는 경찰국이 제공하는 4시간 정도의 교육을 이수 받고, 민간 순찰대로 자격을 부여 받아 활동하는 프로그램이다. 각 순찰대는 경찰국이 발행하는 고유 번호가 기재된 배지가 수여되고 수상한 사람이나 상황을 목격해 경찰에 신고할 때 이 고유 번호를 전달하면 보다 신속한 후속 조치가 취해진다.
범죄 예방에 관한 지속적인 관심도 범죄 예방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다. 김 홍보관은 “많은 한인들이 ‘설마 나한테 이런 범죄가 일어나겠어’라는 의문을 품고 이런 문제에 관해 관심을 갖고 있지 않고 있으며 경찰국이 발행하는 안전 문제에 관한 정보들에 관해 소홀한 경향이 있다”며 이어 “귀찮다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노숙자 문제와 같은 피해를 낳은 사건이 아니더라도 911로 신고해주시고 거수자가 있을 경우 신고해 주셔야 한인 타운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예방하고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국은 커뮤니티와의 소통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달라스 경찰국이 주최하는 ‘Chief on the Beat’과 아시안 안전·건강 박람회가 그 예다. 두 행사는 커뮤니티의 주민들을 초대해 경찰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내며 함께 안전에 관해 논의하는 행사다.
특히 아시안 안전·건강 박람회는 소수민족들의 달라스 정착을 돕기 위해 경찰국이 직접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해 기획한 행사로, 경찰간 과의 소통을 증진하고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취지로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김 홍보관은 “경찰국이 주최하는 이런 행사들은 커뮤니티를 담당하는 경찰관들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행사로, 안전에 관한 대책 등을 경찰관들과 함께 토의할 수 있으며 소통할 수 있는 행사”라고 소개하며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경찰국이 주최하는 올해 마지막 행사인 안전·건강박람회가 오는 10일(토) 오전 10시부터 하이랜드 고등학교(Lake Highlands High School, 9449 Church Road Dallas 75238)에서 오후 1시까지 열린다.
이 행사는 경찰관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행사인 동시에 여러 의료 기관이 참석해 무료 예방 접종, 혈압 측정과 같은 기본적인 건강 검진 등을 받아볼 수도 있다. 지난 안전 건강 박람회에서는 약 200여 명의 방문객들이 참석해 의료에 관한 많은 도움을 받아갔다.
이번 행사는 특별히 아이들을 위한 안전 건강 박람회(Annual Kids Health & Safety)다. 아이들을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됐으며,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무료 자전거 헬멧 나눠주기 등이 실시된다.
김 홍보관은 “이번 행사는 특히 아이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며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경찰관들과 이런 시간들을 함께 보내는 것은 경찰관에 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고 안전에 관해 관심을 갖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며 한인들의 행사 참여를 독려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 214-202-6255번을 통해 하면 된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