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감 형성하며 시민들의 안전·건강 책임진다”

달라스 경찰국 주최 아시안 안전·건강 박람회 ‘성료’ … “한인들의 안전 위해 더 많은 한인 경관 필요”

 

달라스 경찰국
달라스 경찰국이 지난 6일(토) 안전·건강 박람회를 개최했다.

달라스 경찰국이 주최하는 ‘2018 아시안 안전·건강 박람회’가 지난 6일(토) 플레이노에 위치한 ‘홍콩마켓’(9780 Walnut St. Dallas, TX 75243)에서 열렸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아시안 안전·건강 박람회는 달라스 경찰국 민원홍보실이 시민들의 안전 및 건강 증진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이번 행사에도 달라스 시 법규 집행과, 동물과 등 공공기관과 텍사스 저소득자 식품 지급 프로그램(WIC), 음주운전 반대 어머니회(MADD) 등 다양한 민간단체 및 의료기관 등이 참석했다.

또 달라스 경찰국 관계자들과 소방국 관계자들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범죄 예방 및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교육도 제공했다.
경찰국이 제공하는 다양한 볼거리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달라스 경찰국에서는 슈퍼맨과 배트맨 등 영화 속 캐릭터의 복장을 입은 경찰관을 배치해 시민들과 어울려 시간을 보냈고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UT 사우스웨스턴 의대가 진행한 혈액검사 의료서비스는 행사 시작 직후부터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방문객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였지만 의료서비스를 이용한 방문객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의료서비스를 이용한 노진 암브하(Norzin Ambha)는 “평상시에 비싼 병원비에 검진을 받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무료로 검진도 받고 전문의와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유익했던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했다.
혈액검사 이외에도 시력검사와 간단한 의료 상담 등의 서비스도 진행됐다.
달라스 경찰국은 시민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고 있다. 달라스 중·남부 지역 7개 경찰서는 시민 안전·건강 박람회(Chief on the Beat)를 개최하고 있으며 행사에는 르네 홀(U.Renee Hall) 경찰국장, 데이빗 퓨스(David Pughes) 부국장 등의 고위 간부들도 참여해 시민들과 어우러져 함께 춤을 추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18회째를 맞은 경찰국 주최 ‘아시안 안전·건강 박람회’는 경찰국이 주최하는 가장 오래된 행사로 아시안들을 위해 특별히 기획된 행사다.
달라스 경찰국 민원홍보실의 김은섭 홍보관의 설명에 따르면 20여 년 간 달라스로의 아시안 인구는 급증했지만, 의사소통의 문제와 문화적인 차이로 인해 아시안들이 경찰을 두려워하고 신고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경찰국은 소수민족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직접 아시안 커뮤니티에 나서고, 경찰관 간의 소통을 증진하고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취지로 아시안 안전·건강 박람회를 개최 및 유지해오고 있다는 것이 김 홍보관의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서도 아시안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아시아계 경찰관 15명과 한인계 경찰관 3명이 참석했다.
한편 달라스 경찰국은 현재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르네 홀(Renee Hall) 경찰 국장은 경찰관 부족을 인지하고, 지난해 말에는 까다로운 지원자 자격을 다소 낮추기도 했으나 아직까지도 경찰국 내 인력 부족 문제가 해결되고 있지는 않다.
김 홍보관에 따르면 현재 달라스 경찰국 소속 경찰관은 총 3,000여 명으로 원활한 운영을 위해 3,700여 명 정도가 필요하다.
또 한인계 경찰관의 수는 턱없이 부족하다. 달라스 경찰국에서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한인 경찰관들은 총 5명으로, 3,000여 명이 재직 중인 달라스 경찰국 내 한인 경찰관의 비율은 0.1%가 채 되지 않는다.
경찰관 지원 자격은 미국 시민권을 가지고 있으면서 19세 이상 44세 미만으로, 고등학교 이상 졸업자 혹은 대학에서 45학점 이상 이수한 경우다.
경찰관 연봉은 49,207달러를 시작으로 직급에 따라 최대 100,056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김 홍보관은 “많은 분들이 경찰관이 되기 위해 까다로운 체력검정을 통과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실제로 한인들이 생각하는 만큼 체력 검정 통과 자격이 까다롭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경찰이라고 해서 항상 위험한 일을 하는 것은 아니며 홍보과 등과 같은 주요 부서에서도 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한인 인구에 대비해 한인 경찰관들의 수는 많이 부족하다”며 “한인 경찰관들이 많아야 한인들의 안전을 더 수월하게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 지원 및 관련 자세한 문의는 달라스 경찰국 홈페이지 dallaspolice.ne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달라스 경찰국

달라스 경찰국이 지난 6일(토) 플레이노의 홍콩마켓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전·건강 박람회를 개최했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