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인터뷰 ㅣ 시온마켓 황 회장, H마트 권 상무 ㅣ 달라스 한인마트 중간 진행상황 인터뷰

황규만 회장 “설계가 지연되고 있다” … 권태형 상무 “헛소문 있으나 해리하인즈점 계속 진행 중, 캐롤턴점 이전 계획 없다”

달라스 한인들의 생활 모습을 가장 많이 바꾸는 대형 마트가 새로 생길 것이라는 소식에 많은 한인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한인들의 관심이 많으니 새로 생길 대형 마트에 대한 여러가지 소문이 무성하다. 뉴스코리아는 대형마트의 대표자 혹은 관리자를 인터뷰해 진행상황을 알아봤다.

 

☞황규만 시온마켓 회장 인터뷰

달라스에서 지난달 초까지 모터홈에서 잠을 자면서 새 매장을 준비하다가 한달 일정으로 멕시코 선교여행을 떠났던 황규만 회장과 전화 인터뷰 했다. 황 회장은 지난 주 멕시코에서 돌아와 5일간 달라스에서 머물다가 모토홈을 운전해 다시 캘리포니아로 돌아가는 중이었다.
-시온 마켓을 위한 이벤트 계획이 있는가? 저희는 언제 오픈한다는 날짜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내년 2-3월 가야 윤곽이 잡힐 것 같다. 그 이전까지는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언제 다시 달라스에 오는가? 공사가 빨리 시작될 줄 알았는데 시온마켓의 주사업지가 캘리포니아이기 때문에 달라스에서 건축가를 찾는데 시간이 걸렸다. 시에서 모든 도면이 건축허락을 받았을 때 그때 일정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 확실한 것은 건물을 샀다는 것과 1층에 시온마켓이 들어간다는 것이며 냉장고의 위치 등은 잡아놨다. 건축가가 모든 도면을 그리고 시에 제출해서 시의 규정에 맞는지 확인이 된 후에 허가를 받아야 공사가 시작된다. 그때가 되면 대충 오픈 날짜를 추정할 수 있다.
-달라스에서 모터홈에서 기거한다고 들었다. 아틀란타에는 집을 사 놨고 모터홈이 있으니까 그것을 운전해 와서 공사하면서 좀 지내려고 했는데 설계가 지연돼서 모터홈을 다시 캘리포니아로 운전해 가고 있다. 새로운 소식은 별로 없다.
-마트의 진행상황에도 한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2개의 마트가 다 오픈되면 한인들의 생활이 많이 편리해질 것이다. 지금은 대형마켓이 H 마트 하나밖에 없지만 3개의 마트가 3-4마일 반경 안에 있게 될 것이니까 그렇게 되면 이 지역을 중심으로 한인 타운이 많이 발전할 것이다.
-시온 마켓과 더불어서 들어올 레스토랑에도 관심이 많다. 한인 레스토랑은 지금도 많이 있다. LA나 뉴욕 쪽에서 달라스로 지점을 늘리는 레스토랑이 생길 것이다.
-건축회사를 물색하고 있는가? 설계가 끝이 나야 그것을 보면서 건축회사와 의논하는 것이므로 아직 그 단계도 아니다. 마트를 여러 개를 오픈해 본 경험으로는 시간이 더 걸리는 때도 있다.
-달라스에서 지낸 날이 누적되면서 달라스 사업에 더 감이 오는가? 달라스가 새로운 인구 유입이 가장 많은 도시 중의 하나이다. 아틀란타에서는 시온 마켓이 작다. 달라스에서는 시온마켓보다 더 큰 규모의 마트는 하나 밖에 없다. 아틀란타보다 자리 잡기가 더 쉽지 않을까 하는 기대 정도 가지고 있다.

 

☞권태형 H 마트 상무 인터뷰

뉴스코리아는 달라스에 10일간 머물다가 최근 시카고에 있는 권태형 H 마트 상무를 전화 인터뷰했다.
-시카고 지역과 텍사스 지역을 총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렇다.
-해리하인즈에 H마트 매장을 낸다는 기자 회견이 지난 8월에 있었는데 진입로가 좁아서 허가가 안됐다는 소문이 있다. 그것은 절대 사실 무근이다.
-해리하인즈 매장 오픈은 계속 진행 중인가? 그렇다. 계속 진행 중이다. 캐롤턴의 새 건물 주인이 H마트를 현 위치에서 나가게 한다는 소문도 있는데 근거 없는 소문이다. 캐롤턴 H마트 매장 계약이 2051년까지다. 시온과 K타운 매장 연다는 뉴스가 나오기 6개월도 훨씬 전부터 프리스코 지역을 계속 다니면서 상권 분석을 하고 있었다. 저와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것과 상관없는 악성소문이 떠 돌고 있다.
예를 들면 해리하인즈 H마트 계획이 공청회에서 거절당했다는 헛소문인데 공청회라는 것은 우리 회사가 시에 서류를 제출해야 열리는 것이다. 달라스시는 우리를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시에 공식적으로 제출한 서류가 없는데 어떻게 공청회를 할 수 있는가?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헛소문이다. 저의 추측으로는 테넌트 모집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 한다. 우리가 언론에 말 못한 이유는 물어보는 사람이 없는데 우리 아직 계약 많이 남았습니다, 안 나갑니다라고 말할 수가 없었다.
-해리하인즈 매장 계획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는가? 내부적으로 회사 기밀이므로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 말할 수 있는 것은 이 프로젝트가 워낙 큰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계약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계약서도 굉장히 두껍고 책임소재가 명시되는 것이므로 당사자들인 양 회사가 수정과정을 거치고 있는 단계다.
문제가 있어서 프로젝트를 안한다든지 그런 것은 절대 아니다. 회사가 적극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2일전에도 본사에서도 대규모 미팅이 있었고 그때 논의 된 내용을 업데이트해서 11월 초에 본사에서 다시 미팅이 있을 예정이다.
-해리하인즈 프로젝트에 대한 변동사항은 없는가? 전혀 없다. 내가 모르는 움직임이 본사에서 있을 수 없고 지난 주에도 해리하인즈를 돌아보고 미팅을 했다.
-달라스 상권이 변해가고 있는데 H마트는 어떤 정책을 갖고 있는가? 변화 앞에 어떤 정책이나 대책은 무의미하다. 시장 상황이 어떤 식으로 바뀔 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우리가 변화를 주도하는 시정부나 주정부가 아니므로 우리는 고객들을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최선을 다해서 할 뿐이다.
-H마트가 빠른 속도로 매장의 수를 늘리고 있다. 매장의 수를 늘리는 배경은 무엇인가? 배경은 창업주의 사명감일 것이다. 아시아와 한국의 좋은 식품을 공급하겠다는 기업적 소명 사명감 때문에 많은 지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H마트의 역사가 37년이다. 한개가 두개가 될때가 힘들고 두개가 세개가 될 때는 더 쉽다. 세개가 네개가 될 때는 더더욱 쉽다. 매장이 5개인 회사가 1개를 늘릴때 매장이 64개인 회사는 10개를 늘릴 수 있다. 퍼센트로 보면 H마트의 확장 속도가 빠른 것은 아니다. H마트가 30개의 매장이 될 때까지 25년의 시간이 걸렸다. 그 이후에는 회사의 맨 파워라든가 시스템이 작동을 하다보니 외부에서 보면 빠른 것 같이 보인다.
-2010년대 이후 아시안 그로서리가 성장하고 있다. 배경이 무엇이라 보는가? 일본이 이민역사를 먼저 시작했다. 일본이 경제 성장을 하면서 일본으로 역이민을 갔다. 그 빈 공간에 한국사람들이 진출했다. 현재 한국 경제가 성장하면서 이민이 뜸해졌다. 한국인들의 이민이 뜸해지는 자리에 인도·중국·베트남 등 이런 나라들의 이민이 늘고 있다. 아시안 이민과 함께 아시안 그로서리도 늘어나는 것이다.
-H마트의 고객에 대한 서비스 원칙이 무엇인가? H마트의 공식 슬로건이 Better Food Better Life다. 좋은 식재료를 공급해서 고객들에게 조금이라도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하겠다는 것을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고객들이 있으므로 회사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100퍼센트 환불 보장이나 멤버십을 이용한 리워즈 프로그램과 같은 고객 우선주의를 지향하고 있다.
-H마트의 발전 모델은 무엇인가? 우리가 Costco와 같은 대단한 회사를 따라가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한국의 식품 문화를 미국에 전파하는 선구자가 된다는 것이 목표다. 지금은 시식이 미국에도 일반화됐는데 이전에는 미국 회사도 시식이란 것이 거의 없었다. H마트가 시식을 열심히 하면서 Costco와 같은 회사도 따라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시식을 한 이유도 한국의 식품 문화 전파를 위한 것이었다.

조현만 기자 press@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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