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미주 현직 한인회장단 모임 후 “결의안” 발표

미주총연 정상화 촉구, 5월에 있을 미주총연 총회장 선거에 공정한 절차 요구 … 4월 6일(토)·7일(일) 후속 모임 결의

제3차 미주 현직 한인회장단 모임이 지난 2일(토)부터 3일(일)까지 달라스 일원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은 미주 현직 한인회장단 모임 4개 간사도시인 LA한인회 로라 전 회장, 아틀란타한인회 김일홍 회장, 시카고한인회 서이탁 회장, 뉴욕한인회 김민선 회장을 포함한 미주 전역에서 온 25개 한인회 전현직 지역 한인회장들 30여명이었다.
첫날인 2일(토) 참석자들은 오후 6시 수라에서 만찬을 갖고 소개시간을 가졌고 토의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둘째날인 3일(일)에는 아침부터 한인문화회관 아트홀에서 연석회의를 가졌다.
토의의 중점은 ‘한인들의 권익 현안과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약칭 미주총연, 회장 박균희)가 제 역할을 하고 있는가, 그렇지 못하다면 현직 한인회장단이 할 일이 있는 가’였다.
한인회장들은 4월 6일(토)부터 7일(일)까지 시카고에서 다시 현직 한인회장단모임을 갖기로 하고 그날 논의된 사항을 정리해 결의문으로 발표하기로 했다. 정리는 시카고 한인회장인 서이탁 회장이 맡기로 했다.
한인회장들은 결의안을 각 언론에 보낼 뿐만 아니라 재미공관과 미주총연, 8개 광역한인회연합회에 발송하기로 결의했다.
한인회장단은 결의문 모두에서 “미주한인사회 전체를 아우르는 미주총연, 즉 미주한인회총연합회는 지난 2011년부터 회장선거를 둘러싸고 이어진 내홍으로 종래에는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초청도 받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러, 미주한인사회의 구심점으로서의 역할과 신망을 잃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한미관계, 선천적복수국적문제, 재외동포청 설립 등 현안들을 공조하기 위해 각 지역 현직한인회장들이 분투하고 있으나, 더 효율적인 전국적 공조를 위해 미주총연이 하루속히 정상화 되길 바란다”고 발표했다.

미주 현직 한인회장단 모임, LA한인회 로라 전 회장, 아틀란타한인회 김일홍 회장, 시카고한인회 서이탁 회장, 뉴욕한인회 김민선 회장,
미주 현직 한인회장단 모임 둘째날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다음은 결의문 전문이다.

미주 한인동포들의 마음을 담아 아래와 같이미주 한인회 총연합회에 촉구한다.

2017년 외교부 재외동포현황에 따르면 전세계 750만 재외동포 가운데 미주지역에는 약 250만이 거주하고 있기에 모국에서나 미국사회에서 한인의 권익향상을 위하여 단합된 미주 한인사회의 역할은 너무도 중요하다.

미주의 한인들은 100년이 넘는 이민 역사를 자랑한다. 이 땅에 정착하면서 조국은 광복과 현대화를 이루고 현재 미주 한인들은 주류사회에 자랑스러운 코리안 아메리칸의 정체성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그러나 대표적인 미주 한인 단체인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는 우리 선조들의 이념이나 활동에 비해 많은 정체성의 문제점을 지니고 있고 임원들 간의 분쟁과 파벌로 동포 사회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미주한인들은 각 지역 한인회를 구심점으로 지역사회내에서 한인사회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나, 미주한인사회 전체를 아우르는 미주총연, 즉 미주한인회총연합회는 지난 2011년부터 회장선거를 둘러싸고 이어진 내홍으로 종래에는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초청도 받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러, 미주한인사회의 구심점으로서의 역할과 신망을 잃고 있다.

한.미관계를 비롯하여 선천적복수국적문제, 재외동포청 설립 문제등 산적한 현안들을 공조하기 위해 각 지역 현직한인회장들이 분투하고 있으나, 더 효율적인 전국적 공조를 위해 미주총연이 하루속히 정상화 되길 바라는 마음은 한결같다. 이에 각 지역 현직한인회장들은 아래와 같은 전면적 개혁과 쇄신을 통해 미주총연이 미주한인사회의 구심점으로 다시한번 세워 지길 염원한다.

결의안

  1. 미주 총연은 정회원 및 선거인단 명부를 공개하고 정회원을 정하는 근거와 원칙을 밝힐 것을 촉구한다.
  2. 미주 총연 정회원중 심의 위원회 결정으로 정회원의 자격을 상실 할 경우 그 사유를 공개하고 납부된 등록비를 반환할 것을 촉구한다.
  3. 선거를 공정하게 관리 감독 하기 위하여 미주총연 선관위원회를 구성 할 때, 미주현직한인회장단이 추천하는 4명의 현직회장을 포함시킬 것을 요구한다.
  4. 현재 미주총연 관련 계류중인 모든 법정 소송을 중단하고 기각 시킬 것을 촉구 한다.
  5. 미주 총연 회장 선거 후보자들은 250만 미주 동포들에게 공약을 제시 공표하고 현직 회장들에게 보내어 각 지역 동포 분들께 전달할 수 있도록 촉구한다.
  6. 미주 총연 회장 선거 후보자들은 선거기간 전후를 막론하고 비행기 숙박비 회비 대납 및 향응 제공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시 그의 상응하는 조치의 권한을 선관위원회에 부여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물릴 수 있도록 촉구한다.
  7. 미주 총연 분규사태의 원인을 제공하거나 분규사태를 초래한 자는 총연 회장후보 자격을 박탈하고 출마 정지 시킬것을 촉구한다.
  8. 윤리위원회의 목적과 설립취지를 분명히 하여 회원들을 억압하는 행위를 삼가하고 현재 징계위원회 또는 윤리 위원회에 회부된 징계자의 명단과 징계 사유를 밝히며, 징계 결정을 모두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
  9. 미주총연 정관 제 19조 2항에 의거 지역한인회, 지역한인연합회, 그리고 미주한인회총연합회를 포함하여 비영리 단체를 상대로 법정소송을 제기하여 패소 판결을 받은자는 별도의 조치없이 향후 15년간 자동적으로 회원 자격을 자동 박탈하고 총회 회원의 자격에 준하여 도덕적 윤리적 기준에 못 미치는 후보자에 대해서도 회원 자격을 상실할 것을 촉구한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측은 위의 결의 사항에 관하여 오는 3월 5일 오후 5시까지 공식적인 공개 답변을 하기를 촉구하며 바람직한 개선안이 제시, 관철되지 않을경우, 현직회장단은 총연의 행보와 관계없이 미주 250만 한인 동포들을 대변하고 권익을 보호하는 일들을 할 것을 결의한다.

조현만 기자 press@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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