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록·민해경·이치현 달라스 공연 “황홀한 만남이 기대된다”

원조 아이돌 전영록, 무표정의 카리스마 민해경, ‘집시여인’ 이치현 2일(목) 만날 기회… “달라스사우스 사이드 뮤직홀에서 만나요”

배철수 음악캠프의 라디오 작가이자 음악평론가인 배순탁 씨는 “젊을 때 듣는 음악은 평생 간다”고 했다.

그는 또 “친근하고 익숙한 단어를 듣다보면 풍경이 그려지는 인상주의적 가사가 좋은 가사”라고 말했다. 대개 사람들은 젊을 때 듣던 음악을 평생 듣게 된다. 익숙한 음악과 젊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음악이 가장 좋기 때문이다.

오는 8월 2일(목) 오후 7시 30분 달라스 사우스 사이드 뮤직 홀(1135 S Lamar St, Dllas, TX 75215)에서는 한인 경제의 중추를 맡고 있는 40대 이상의 한인들의 귀에 익숙한 노래를 부르는 세 명의 가수의 콘서트가 계획돼 있다.

만능 엔터테이너이자 영원한 오빠인 전영록, 나이가 들수록 더욱 더 도도하기까지한 아름다움을 풍기는 민해경, 그 모습 그 목소리 그 선글래스까지 그대로인 이치현이 그들이다.

이들은 엄청난 인기를 누리던 가수들로서 젊음의 상징이자 대중음악계의 상징과 같은 가수들이었고 현재까지도 현역으로 활동하는 가수들이다. 이들의 목소리는 세 명 다 젊은 때의 음색을 거의 잃지 않고 있다. 최근에 이들의 노래를 들으면 원래 사람의 목소리가 나이가 들어도 변치 않는 것인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이들은 젊을 때의 몸매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 이들의 무대를 본다면 보는 사람들도 젊을 때의 자신의 몸매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간절히 들 수도 있다. 이들 셋은 나이가 들어도 가장 젊을 때의 이미지를 간직하고 있는 한국 가수들일 것이다.

전영록은 원조 아이돌이다. 당대의 대한민국 대표 액션 배우 황해 씨와 역시 당대의 국민 가수 백설희 씨 사이에서 태어나 일치감치 17세의 나이에 영화배우로 데뷔해 최근까지 30편 영화에 출연했고 가수 겸 싱어송 라이터로 작곡과 작사를 잘 했다. 가수로서 한 해를 총결산하는 가요대상을 2번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저녁놀>, <내사랑 울보>,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종이학>, <불티> 등의 히트송 외에도 다른 가수의 노래를 작사 작곡했다.

인기 탤런트인 김희애가 불렀던 <나를 잊지 말아요>, 이지연의 <바람아 멈추어다오>, 김지애의 <얄미운 사람> 등이 전영록이 작사 작곡한 히트곡들이다. 전영록은 무술로 단련되서인지 노래에서도 카리스마가 넘쳤던 가수다.

민해경은 국악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가요계에 진출해서인지 남자 가수에게서도 찾기 어려운 무표정의 카리스마가 압권이다. 그녀는 17집 음반까지 낸 가수. 가장 최근에 낸 정규 17집 앨범 ‘Balance’는 2013년에 낸 것이다.

2016년 배철수는 자신의 음악 프로에서 민해경을 소개하기를 “이 가수 좀 변한 거 같아요. 근데 점점 더 좋은 쪽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민혜경에게는 <어느 소녀의 사랑 이야기>, <그대는 인형처럼 웃고 있지만>, <그대 모습은 장미> 등의 히트곡이 있다.

뮤지컬 배우도 하고 작사도 하고 주간 가요 순위 1 위는 수십번 했다. 1990년 제10회 ABU국제가요제에서 <보고 싶은 얼굴>로 한국가수로서 최초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치현과 벗님들’이라는 록 밴드로 유명한 이치현은 가수 겸 싱어송 라이터이며 1978년 ‘TBC 해변가요제’를 통해 데뷔했고 1979년 ‘이치현과 벗님들’을 결성해 <당신만이>, <집시여인>, <난 몰라>,<추억의 밤>,<다 가기 전에>, <사랑의 슬픔> 등을 히트시켰다. 1991년 솔로 가수로 데뷔했고 2011년에는 컬러스(the Colors)를 결성했고 2016년 4월 15곡을 실은 정규 14집 앨범을 발표했다.

<당신만이>는 지금까지 5번이나 여러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 된 곡이다. 이치현은 “라이브 하는 순간, 무대에 서 있는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들이 일주일 후면 달라스에 온다. 이번 여름에는 전영록 민해경 이치현의 노래를 들으며 달라스의 무더위를 날려 보자.
달라스에 거주하는 김 모 씨는 이들의 콘서트에 가기 위해 여러 장의 티켓을 구매했다. 그는 젊을 때의 느낌을 다시 가져 보기 위해 이들의 콘서트에 지인들와 함께 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계림원 프랜차이즈 미국 1호점으로 참나무 장작구이에 고소한 누릉지를 더해 육즙이 풍부한 ‘누릉지치킨’, 50년 전통의 미국 남부 가정식 전문점 ‘마마스’, 20시간 손맛에 대한 고집으로 도가니탕·꼬리곰탕 ·설렁탕·모듬수육 전문 ‘도마설렁탕’이 콘서트의 스폰서로 나서 더욱 풍성한 공연을 기대하게 해준다.

더구나 현재 이은미 공연이 불투명해져 향수에 젖게 할 공연에 목마른 한인들에게 전·민·이의 공연은 꼭 봐야 할 콘서트가 됐다.

티켓은 인터넷 사이트 kpoptickets.com에서 구입하거나 뉴스코리아(2000 Royal Lane, Dallas, TX 75229)에 직접 와서 구입할 수 있다. 전화 문의는 뉴스코리아 972-247-9111로 하면 된다.

 

조현만 기자 press@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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