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침탈·6.25전쟁 딪고 10대 경제대국 된 대한민국”

포트워스 3.1절 100주년 기념식 “희생한 선열들에게 감사한다. 삼일정신 계승으로 더 아름다운 포트워스 만들자”

포트워스/태런카운티 한인회(회장 제니 그럽스)는 지난 1일(금) 오후 1시 벌치만교회에서 3.1절 100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기념식은 김지헌 씨의 사회로 진행됐고 개회기도를 맡은 조원건 목사는 “하나님, 오늘날 저희들이 자유와 번영을 누리게 된 근본 이유가 선열들의 희생의 결과였음을 기억합니다. 평화와 자유를 사랑하는 우리 민족의 간절한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응답하셔서 해방의 기쁨이라는 큰 은혜를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이 귀한 은혜를 보존하고 발전시키고 후손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위정자들과 모든 백성들과 온 세계에 흩어진 한인들에게 지혜와 용기를 허락하여 주시기를 간구합니다”고 기도했다.
국민의례로 애국가와 미국 국가를 부른 후 100년전 서울 탑골공원에서 선열들이 낭독했던 독립선언서를 한인회 임원들이 낭독했다.
주달라스 영사출장소 홍성래 소장이 3.1절 대통령 기념사를 대독했다. 홍성래 소장은 “포트워스 동포들을 만나게 돼 반갑고 영광이다”고 인사한 후 대통령의 기념사를 낭독했다.

삼일절, 포트워스한인회, 100주년, 3.1절,
기념사를 하는 김만중 중남부연합회장.


김만중 중남부연합회장은 “오늘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른 것이 감동이었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윌슨 미국대통령이 민족자결주의 원칙을 발표했다. 그 말을 듣고 우리 민족이 희망을 갖고 3.1 만세운동을 일으켰다. 100만이 넘는 인원이 만세운동에 참여했고 7500여명이 일제의 탄압으로 숨졌다. 7만5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감옥에 갔다.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지 모른다”고 3.1운동을 소개했다.
또 김 연합회장은 “유관순 누나가 ‘내 손톱과 발톱이 빠지는 고통을 받고 손과 발이 으깨지는 아픔이 있어도 나라를 빼앗긴 마음보다는 덜하다’고 말했다”고 유관순 열사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김 연합회장은 “텍사스의 7분의 1 크기인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발전했다. 그것은 한민족의 우수성을 나타낸다. 한민족이 더 역량을 발휘해서 조국의 발전과 미국 민주주의의 발전에 기여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삼일절, 포트워스한인회, 100주년, 3.1절,
기념사를 하는 제니 그럽스 한인회장.


제니 그럽스 한인회장은 기념사에서 “뜻 깊은 날 같이 해 줘서 감사하다.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약 35년간 한국은 일본 제국에 강제 점령돼 독자적 권한이 박탈됐다. 일본은 무력으로 한반도를 지배했다. 민족대표 33인이 서명한 독립선언서 발표를 시작으로 지역과 남녀의 구별 없이 한국의 독립의지를 천명한 것이 1919년의 3.1운동이다”고 3.1 운동을 정리한 후 “일제의 탄압에 맞서 독립만세를 외친 대한민국의 믿음의 선조들의 함성을 오늘 다시 기억해 본다. 3.1 운동은 일제의 통치 방식에 변화를 가져오고 임시정부 수립의 계기가 됐다. 3.1 운동은 단결의 힘을 우리에게 보여줬다”고 3.1 운동의 의의를 설명했다.
또 그럽스 회장은 “3.1. 정신으로 내가 사는 포트워스를 더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겠다는 다짐과 함께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의 희생에 감사의 마음을 가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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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 한인회 3.1절 100주년 기념식 참석자들이 사진을 찍었다.


3.1절 기념식 참석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면서 삼일절 노래를 제창했고 강옥인 전 노인회장의 선창으로 ‘대한독립만세’ 삼창으로 기념식을 마쳤다.

조현만 기자 press@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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