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익 사범,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은메달” 쾌거

성실함이 얻은 결실, 제자 양성할 것 … 플레이노 Lee’s US Taekwondo 도장 관장, 교육센터 만들 계획

이은익 태권도 사범이 지난 15일(목)∼18일(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 주관, 2018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 대회에서 은메달(개인전 Under 60)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59개국에서 온 1,25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공인 및 자유품새 부문에서 총 36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 대결을 펼쳤다. 참가국과 참여선수 숫자면에서 역대 가장 큰 대회였다.
이은익 사범은 은메달이라는 위업을 달성하기까지 컷오프와 토너먼트로 이뤄진 5번의 경기를 치렀고 고려부터 한수까지 모든 품새를 경기에서 보여줬다.

이은익 태권도 사범, 2018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 대회, 쾌거
경기 중인 이은익 사범.

이은익 사범은 인터뷰에서 “2016년 페루 세계대회에서 5위를 해서 이번 대회에 메달을 따는 것을 목표로 참여했고 그 목표를 이뤄 너무 좋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대회 중에는 이길 때마다 축하보다는 정신집중을 했다. 메달을 딸 때까지 긴장을 풀지 않았다. 동메달을 확보하고 나니 좀 긴장이 풀렸다. 2020년 대회에 한 번 더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은익 사범은 “대회가 끝난 후 3일간 한국을 방문했고 그 중 2일을 국가대표가 있는 도장을 방문해 연습하고 돌아왔다”고 전했다.
2004년에 개관한 플래이노 Lee’s US Taekwondo 도장 관장인 이은익 사범은 “이번 세계대회에서 메달을 따서 개인적인 목표는 다 이뤘다. 앞으로는 제자들이 메달을 따도록 지도하고 싶다. 또한 건물을 구입해 태권도 음악 등을 가르치는 교육센터를 만들고 싶다”고 앞으로의 희망을 밝혔다.
이은익 사범은 태권도 지도가 끝나는 오후 9시 10분부터 줄넘기 500개로 시작해 꾸준히 연습했고 아침시간에도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 성실한 태권도인으로 이러한 성실함이 메달로 연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익 사범(7단) 가족은 부인(5단), 아들 2명(모두 3단) 다 태권도 유단자인 태권도 가족이다.

이은익 태권도 사범, 2018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 대회, 쾌거
본지와 인터뷰 하는 이은익 사범.

이은익 사범의 수제자인 Catherine Finkelstein 4단은 지난 7월 전미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해 미국 국가대표 후보에 속해 있어 국가대표 훈련은 같이 했으나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 미국팀은 54명이 참가해 금메달 2, 은메달 6, 동메달 9개로 종합 5위를 차지했다.
2016 페루 대회에서 미국팀이 종합 3위를 차지했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성적이 떨어진 것은 시차 적응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데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 가까운 거리에서 열린 이번 2018 타이베이 대회에 최고의 드림팀을 이룰 수 있었고 그 결과 23개의 금메달로 각 종목 금메달을 거의 석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조현만 기자 press@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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