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마 달라스 콘서트 “나의 연주는 기억 여행”

“Yiruma Live In America 2018 Frame” 2000여 관객 몰려 … 바이올리니스트 김상은 협연

전세계 관객을 부드럽고 풍부한 피아노 음악으로 매혹시키고 있는 작곡가 이루마의 피아노콘서트 ‘Yiruma Live In America 2018 Frame’이 지난 24일(토) 오후 8시 어빙 소재 Toyota Music Factory에서 개최됐다.
공연장에는 2,000여명의 많은 관객이 몰렸다. 한인 관객 뿐만 아니라 필리핀, 중국 등의 아시안 관객과 백인 관객들도 많아 이루마의 음악이 아시아를 넘어 미국에도 상당한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검은색 바지와 검은색셔츠를 입고 무대에 등장한 이루마는 무대 한가운데만 조명이 비추는 가운데 첫곡을 연주했다. 부드럽고 감성적인 첫 곡의 연주 후 이루마는 “나는 작곡가이자 피아노 연주자이며 달라스는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한국 관객이 있느냐는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반응을 보이자 자신이 한국인이라고 밝혔다.
이루마는 “내가 피아노를 칠 때 어린 시절, 누군가와 만나고 헤어진 아련한 기억 등 과거의 기억을 더듬어 달라”고 말했다. 이루마는 “나는 나의 콘서트를 콘서트가 아니라 기억여행(memory trip)이라고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또 “나의 연주 자체로는 진짜 음악이 아니며 관객들이 음악과 기억을 연결할 때 듣는 사람에게 진짜 음악이 된다. 나쁜 기억이 아니라 과거의 좋은 기억을 더듬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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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콘서트에서 연주하는 이루마.

이루마는 Love Me와 한국의 드라마 Secret Garden에 나왔던 Fairy Tale을 하나의 곡처럼 연결해서 들려줬다. 이 후 바이올리니스트 김상은이 이루마와 함께 협연했다.
2부에서 이루마는 관객 중에서 한 명을 불러내 아무 건반이나 누를 것을 요청했고 여자 관객이 선정돼 무대에 올랐다. 그녀가 3개의 음을 일정하게 누르는 동안 이루마는 그것에 맞춰 즉석 연주를 했다. 세상에서 한 번만 들을 수 있는 음악이 만들어졌고 그 음악은 매우 서정적이고 아름답게 들렸다. 관객들은 환호했다.
이루마가 River Flows in You를 마지막 곡으로 들려 주자 관객들은 기립 박수로 화답했고 이루마는 2곡을 앵콜곡으로 들려줬다. 공연이 끝나자 많은 사람들이 이루마의 악보를 구입하고 이루마 콘서트 배경 그림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일부 특별 관람권을 구입한 관객들은 이루마와 기념촬영을 했다.
올해 12월에 있을 이루마 투어의 다음 공연지는 산호세, LA, 뉴욕이다.

조현만 기자 press@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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