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김 당선 확정” 한인 20년만에 연방하원 재입성

앤디 김 후보도 투표결과 뒤집혀 승리 예상, 2 명의 한인 하원의원 기대 … 한인 부인 둔 메릴랜드 주지사 재선 성공

20년만에 한인 연방하원의원이 탄생했다. 6일(화)에 있었던 2018 중간선거 투표함 개표가 7일(수) 오전 100퍼센트 완료돼 영 김의 승리가 확정됐다.
캘리포니아 제39선거구에 출마한 공화당 영 김 후보가 51.3퍼센트(76,965표) 득표, 민주당 길 시스네로스 후보 48.7퍼센트 (73,077표) 득표로 길 시스네로스 후보를 3,888표차로 따돌리고 영 김 후보가 최초의 한인 여성 연방하원의원으로 당선됐다.
개표가 거의 완료된 6일(화) 밤 영 김 후보는 로랜하이츠 STC센터에서 개최된 축하파티에서 가족, 에드 로이스 현 의원, 지지자들의 축하를 받았다.
값지고 힘든 승리였다. 영 김의 승리는 캘리포니아 39선거구 지지자들만의 경사가 아니라 전국에 있는 한인들의 승리였다.
캘리포니아 39선거구는 로스엔젤레스의 일부, 오렌지, 샌버나디노 카운티를 포함한다. 이 선거구의 현 하원의원은 영 김 당선자의 멘토인 에드 R. 로이스 의원이다.
에드 로이스가 은퇴를 선언했던 지난 1월 캘리포니아 39선거구는 에드 로이스의 은퇴 선언 후 더욱 후보자로 붐벼 17명의 후보들이 경쟁했다.
에드 로이스는 “영 김은 중산층을 대변하고 우리나라의 안전을 지키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39선거구에 있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경제적 기회를 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후보다”고 말하며 영 김의 입후보를 격려했다.
21년간 에드로이스 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하다가 캘리포니아 주하원의원으로 첫번째 임기 중이었던 영 김은 용기있게 선거전에 뛰어 들었다.
지난 3일(토) 개최된 미주한인회 총합회 임원 이사합동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달라스를 방문했던 샌퍼난도밸리한인회 이종구 회장은 “지역구에 있는 한인들이 많이 도왔다. 또 지역구가 아니어도 영 김 후보를 많이 도왔다. 영 김 후보가 당선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뉴스코리아는 지난 10월 12일 영 김과의 인터뷰를 통해 당선이 유력하다는 것을 보도한 바 있다.
캘리포니아 39선거구의 인종 분포는 백인 34.1퍼센트로 가장 많고 히스패닉 32.6퍼센트, 아시안 28.5퍼센트 흑인 2.3퍼센트, 기타 2.5퍼센트다.
해군 제대 후 복권에 당첨된 길 시스네로스 민주당 후보는 히스패닉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자선 사업가로 변신해 10년간 활동하다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히스패닉계 표밭을 공략해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고 했으나 아시안계의 폭넓은 지지를 받으며 에드 로이스의 공식적인 지지와 함께 백인들의 표를 받은 영 김 앞에 무릎 꿇을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

2018 중간선거, 영 김, 연방하원 재입성, 앤디 김, 유미 호건, 래리 호건
래리호건 유미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부부가 포즈를 취했다.

한편 메릴랜드 주지사 선거에서 암투병까지 한 공화당 래리 호건 현 주지사가 56.2%의 득표로 주지사 재선에 성공했다. 래리 호건 주지사의 부인 유미 호건은 최초의 한인 퍼스트레이디다.

2018 중간선거, 영 김, 연방하원 재입성, 앤디 김, 유미 호건, 래리 호건
앤디 김 후보가 6일(화) 아들과 함께 선거장을 찾았다.

뉴저지 제 3선거구에 민주당 연방하원의원 후보로 나온 앤디 김 후보는 지난 7일(수) 오전 10시에 99퍼센트의 개표가 진행된 것으로 발표된 상황에서 48.9%를 득표해 49.8%를 득표한 공화당 톰 맥아더 후보에 뒤진 것으로 나타나 여러 신문에서 앤디 김이 패배한 것으로 보도되기도 했으나 7일(수) 오후 9시경에는 역시 99퍼센트의 진행상황에서 앤디 김이 49.8퍼센트 톰 맥아더가 48.9퍼센트를 획득한 것으로 변경됐다. 인콰이어러지는 앤디 김이 뉴저지 3선거구에서 승리를 선언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부재자 투표까지 감안했을 때 최종통계가 나오려면 마무리 되기까지 며칠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펜실베니아 제5선거구에 공화당 후보로 나온 검사 출신 펄 김 후보는 34.9%의 득표로 연방하원 진출이 좌절됐다.
버지니아 제8선거구에 민주당 후보로 나온 육군 대위 출신 토마스 오 후보는 23.6%의 득표에 그쳐 당선이 좌절됐다
8일(목) 오전 9시 현재 뉴욕타임즈의 보도에 의하면 2018 중간선거 결과 하원의원 총 435석 중 확정된 곳은 민주당 223석(51,537,798표 51.2퍼센트), 공화당 197석(47,368,538표 47.1퍼센트)로 민주당이 28석을 추가 확보해 8년만에 다시 하원의 다수당을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확정되지 않은 선거구 중 민주당이 우세한 지역이 7곳 공화당이 우세한 지역이 8곳이다. 이대로 결정된다면 민주당이 230석 공화당이 205석이 될 전망이다.
상원선거에서는 100석 중 공화당이 51석(33,566,241표 41.5퍼센트) 민주당이 44석(46,080,760표 56.9퍼센트) 기타당이 2석 확정되지 않은 곳이 3석으로 공화당이 과반을 확보했다. 이번 상원선거에서 공화당은 이전에 민주당이 차지했던 상원의원 2석을 공화당으로 가져왔다.

조현만 기자 press@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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