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독수리 날아올랐다” 연세대 농구단 달라스 방문

연세대 농구단 5년연속 달라스 동계전지훈련 … 한국대학농구리그전 3년 연속 우승

한국 대학 농구의 정상 연세대학교 농구단(감독 은희석)이 5년 연속 달라스로 동계전지훈련을 왔다.
은희석 감독, 윤호진 코치, 윤석준 트레이너, 코디네이터 등 스탭 5명과 선수 15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 연세대 농구단은 지난 29일(토) 달라스에 도착했고 올해 신입생으로 입학예정인 박선웅, 정수원, 박준형, 신동혁 선수가 함께 왔다.
연세대학교 농구단은 체육교육 16학번 김경원 선수가 주장을 맡고 있으며 달라스에서 3주간 평일에는 체력 훈련과 기술 연습을 가지고 주말에는 지역 준프로팀 혹은 대학팀과 연습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연세대 농구단은 3주간 달라스에서 훈련한 후 17일(목)부터는 캘리포니아 얼바인으로 장소를 옮겨 1주일간 더 훈련한 후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연세대의 친선 경기 일정은 1월 12일(토) 오후 12시 30분 포트워스 소재 The Ranch에서 FIRM과의 경기가 있으며 13일(일) 오후 2시 알링턴 UTA의 Physical Education Building에서 Texas RIZE와의 경기가 있을 예정이다.
15일(화) 오후 7시에는 Metroplex Lightning과의 경기가 있을 예정이며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16일(수) 오후 2시에는 프리스코에 소재한 Dr. Pepper Arena에서 Dallas Heat와의 경기가 있을 예정이다.
연세대 경기의 경기장 입장은 연세대 측에서는 입장료를 받지 않지만 각 경기장별 요구하는 소정의 입장료가 있을 수 있다.
은희석 감독은 2014년 8월부터 2015년 3월까지 SMU에 객원코치로 코치 연수를 하면서 SMU 농구팀 감독인 세계적인 명감독 래리 브라운으로부터 지도자 연수를 받았다. SMU에서 코치 연수 후 은 감독은 2014년부터 모교인 연세대 농구단 감독으로 부임했다. 은 감독은 미국의 선진 농구를 선수들에게 보여주면서 가르치기 위해 래리 브라운 감독에게 이메일을 보내 연세대 농구단이 SMU에서 동계전지훈련을 가질 수 있도록 허락해 줄 것을 부탁했고 래리 브라운 감독의 흔쾌한 허락으로 2015년부터 전지훈련이 시작됐다.
달라스 전지훈련 이후 연세대 농구팀은 MBC배 우승 등 많은 열매를 맺었다. 연세대 농구단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대학 농구 리그 챔피언이 됐고 2017년에는 6년 만에 정기 연고전 승리를 이룩했다. 은희석 감독은 2017 올해의 농구인 지도자 부문 상을 수상했다. 연세대는 2018년에는 챔피언 결정전에서 2연승을 거두며 챔피언 결정전에서 승리했다.
은 감독이 재임시 한국 농구의 살아있는 전설인 허재 전 국가대표 농구팀 감독의 아들인 허훈 선수가 연세대학교 농구단을 거쳐 프로로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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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북텍사스 동창회 정희석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연세대 북텍사스 동창회(회장 정희석, 사회 83)에서는 지난 5일(토) 오후 6시 수라식당 소연회실에서 연세대 농구단 환영회를 갖고 선수 소개, 동문들과의 만남, 저녁 만찬 시간을 가졌다.
정희석 동문회장은 “여러분이 달라스에 온 것을 환영한다. 전지 훈련의 좋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다치지 말고 훈련을 마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달라스에 50년 넘게 거주하고 있는 김준수 동문은 “달라스가 황량했는데 여러분들이 찾아오니까 그래도 살만하다. 한국에 가면 은희석 감독을 만난다. 많이 먹고 힘내서 운동하기 바란다. 고대하고 경기해서 이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동문들과 후배 선수들은 대화와 건배를 나누며 뜻깊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순서로 선배들과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아카라카 구호를 외쳤다.
윤석준 트레이너는 “전지훈련에서 현지 팀과 경기를 하다보니까 한국에서의 성과가 크다. 작년 재작년 대학리그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했다”고 말했다.
은희석 감독은 인터뷰에서 “전지훈련 결과 큰 수확이 있었다. 첫 해에는 훈련만 하고 갔고 둘째 해부터는 현지팀과 교류 경기도 했다. 연세대가 농구에서 고대에게 밀리고 있었는데 3년전부터 역전됐다. 연세대 농구부가 좋은 전통을 이어갈 수 있는 조건이 달라스에서 시작됐다”고 말하며 전지훈련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조현만 기자 press@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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