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11주년 맞은 세계 여성의 날

올해로 111주년을 맞은 ‘세계 여성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은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뉴욕 러트커스 광장(Rutgers Square)에 모여 여성의 선거권과 노동조합 결정의 자유를 위한 운동에서 유래했다.
이날 외쳤던 슬로건인 “우리에게 빵과 장미를 달라”에서 빵과 장미는 각각의 의미를 담고 있다.
빵은 남성에 비해 저임금을 받던 여성의 경제적 어려움과 동시에 여성의 생존권을 의미하고 장미는 여성 참정권을 의미한다.
이런 정신을 기념하며 이날에는 빵과 장미를 나눠주는 행사가 이뤄지고 있다.
뉴욕 여성 노동자들로부터 시작한 여성 운동은 이후 남녀 차별 철폐와 여성 지위 향상 등의 움직임으로 확산됐다.
유엔(UN)은 1975년을 ‘세계 여성의 해’로 지정한 후 더 나아가 1977년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화 했다.
한국 여성의 날 시작은 1920년 나혜석과 박인덕 등을 중심으로 모인 신여성들에 의해 본격화됐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일제의 탄압으로 중단돼 위기를 맞았으나 1985년 공식적으로 재기념되기 시작했다.
작년 2월에 ‘양성 평등 기본법’ 일부 개정안이 한국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서 여성의 날이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
올해 세계 여성의 날 문구는 ‘더 나은 균형(#Balance for Better)’ 이다.
성 균형(Gender Balance)이 세계 경제와 커뮤니티의 번영을 위한 필수 요건임을 강조하며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여성의 날 행사 문구와 관련한 이미지 컬렉션 행사와 사진 대회를 진행했다.

한편 달라스에서는 지난 2일(토)과 8일(금) 양일간 세계 여성의 날 행사를 배쓰 하우스 문화 센터(Bath House Cultural Center)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여성 음악가들과 강연자들이 함께 했다고 전해진다.
특히 미국 인디언 여성들의 역사와 관련한 연설 대회를 가지며 그 동안 조명 받기 힘들었던 이들의 역사와 여성 운동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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