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문 문대동 회장 신년계획·한미 마이클윤 부행장 경제전망

삼문그룹 문 회장 사업 철학 “사업은 바르게, 크게, 격조높게 하라” … 마이클 윤 부행장 “2019년 시행 세제개편안 혜택 잡아라”

2019년은 기해년(己亥年)이다. 오행에서 ‘기(己)’자는 흙을 의미하는데, 흙의 색은 노란색으로 표현되므로 60년에 한번 돌아오는 기해년은 ‘황금돼지의 해’로 불린다. 부와 재물을 상징하는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새해 인사로 ‘부를 얻으라’는 덕담이 오가고 있다.
뉴스코리아는 달라스 한인 경제계의 원로이며 자랑인 문대동 삼문그룹 회장으로부터 삼문그룹 건설계획과 경제 조언을 듣었다. 또 마이클 윤 한미은행 부행장과 새해 경제 전망에 대해 인터뷰했다.
8개의 대형쇼핑몰과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던 삼문그룹 문대동 회장은 2015년 9월 1일 짓기 시작한 5성급 풀서비스(Full Service) 호텔인 플레이노 르네상스 호텔을 2017년 7월 10일 오픈하면서 호텔업에 진출했다. 이후 삼문은 연속적으로 대형 호텔 건설을 전개하면서 호텔업계의 강자를 꿈꾸고 있다.
호텔은 언리미티드호텔(Unlimited Hotel)과 리미티드호텔(Limited Hotel)로 나뉜다. 언리미티드호텔은 그랜드볼룸을 보유하고 풀서비스(Full Service)가 가능한 럭셔리 호텔이며 리미티드호텔은 그 이하 등급의 호텔이다.
2019년 1월 현재 문대동 삼문그룹 회장과의 인터뷰에 의하면 삼문 그룹은 2021년까지 5개의 호텔을 보유하게 된다. 문 회장은 “5개 중 3개는 5성급 풀서비스 호텔이며 2개는 리미티드 호텔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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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에 오픈할 삼문의 두번째 5성급 호텔인 프리스코 하야트 리전시 호텔 조감도.

문 회장은 “플레이노 리네상스 호텔 이외에 삼문이 보유하게 될 풀서비스 호텔은 2018년 5월 9일 착공했고 2020년 4월에 오픈 예정인 프리스코 하야트 리전시 호텔과 달라스 업타운 아트디스트릭트 지역에 건설될 JW메리어트호텔이다”고 말했다. JW메리어트호텔은 올해 10월에 착공해 2021년에 오픈할 예정이다.
삼문이 보유하게 될 리미티드호텔은 포트워스의 하야트 플레이스호텔과 휴스턴의 하야트 하우스 호텔이 있다. 문 회장은 “포트워스 하야트 플레이스 호텔은 2017년 4월에 기공식을 가졌고 올해 4월에 오픈 예정이며 휴스턴의 하야트 하우스 호텔은 올해 2월에 기공식을 가지고 2020년 10월에 오픈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문 회장은 휴스턴 우드랜드에 보유하고 있는 대지를 활용해 325유니트의 아파트, 12만 스퀘어피트 크기의 대형쇼핑몰, 여러 개의 훼밀리식당, AMC극장이 들어가는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건설 중이며 그 중 올해 오픈을 앞두고 있는 시설이 여럿 있다. AMC 극장은 올해 2월 오픈 예정이며 쇼핑몰은 올해 3월 오픈 예정이다.
문 회장은 “플레이노 르네상스 호텔은 건설에 1억 2500만 달러가 들었으며 연간 세후 순수입이 900만 달러다. 타당성 조사(feasibility study)의 보고에 의하면 프리스코의 하야트 리전시 호텔은 연간 900만 달러, 업타운의 JW메리어트 호텔은 연간 1400만 달러의 세후순익이 남을 것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건설하는데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인 2000만 달러 정도가 들어가는 하야트 플레이스와 하야트 하우스도 타당성 조사를 거치지 않고는 사업을 시작하지 않는다.
문 회장은 한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로 “평상시에 캐시와 기술과 지식을 비축하고 있으라”고 말했다. 또한 문 회장은 “세금을 다내고 은행의 크레딧을 쌓아 필요할 때 대출을 받을 수 있어야 큰 사업을 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문 회장의 건강 비결은 걷기 운동과 근육운동이다. 문 회장은 “지난 30년 동안 매일 저녁 9시 30분에 취침해 새벽 5시에 일어나 걷기, 아령 운동과 뉴스 읽기로 하루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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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전문가 마이클 윤 한미은행 부행장이 새해경제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 마이클 윤 한미은행 부행장
마이클 윤 부행장은 금융전문가로서 미국과 달라스의 경제, 한인 경기, 그리고 새해에 달라지는 세법 사항에 대해 조목조목 알려줬다.
마이클 윤 부행장은 “미국 경제는 견고한 노동시장에 따른 낮은 실업율과 지속되는 소비 심리 강세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예측하고 있으나 이자율 인상, 불안정한 증시, 무역 갈등, 정치적 혼란 등이 경제 성장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부행장은 “달라스 경기는 지속적인 유입인구 및 일자리 증가로 꾸준한 성장세가 예측되나 주택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경기는 최근 몇년간의 호황은 기대하기 어려우며 투자를 미루고 관망하는 수요자의 증가로 성장세가 많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윤 부행장은 “소규모 자영업을 중심으로 한 한인경제는 경기 둔화시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소비자들을 주고객으로 함으로서 경기변화에 매우 민감하며, 최근에는 타인종 자영업자들과의 경쟁 심화로 더욱 힘든 상황에 직면해 있다. 아울러,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부과도 무역 및 유통업체들에게 수입물가 상승의 부담으로 전해지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윤 부행장은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2015년 후반 0%의 이자율 정책을 깬 이후 지금까지 이자율을 9번 올렸다. 이자율의 상승은 대출 페이먼트의 상승에 영향을 주지만 반면에 저축성 구좌의 이자 수익 상응에도 영향을 준다. 은행 융자부문은 작년 하반기부터 조정기에 접어든 부동산 시장의 영향으로 부동산 거래에 따른 신규 융자는 많이 줄었지만 금리가 더 오르기 전에 기존의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전환하려는 재융자 문의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항이며, 주류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CD, Saving, Money Market 저축성 예금에 대한 수요는 계속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윤 부행장은 새해 달라지는 세법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편안인 ‘감세 및 일자리 법안(Tax Cuts and Jobs Act)’이 2018년도 소득부터 처음으로 시행된다. 개정 세법을 잘 숙지하고 전문가와 상의해 혜택을 잘 누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현만 기자 press@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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