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병장수 행복한 노년의 시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포트워스 한인회 가정의 날 맞이 어르신 초청 큰 잔치 “성황” … 다양한 순서로 어르신 공경과 대접 모범 보여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포트워스 태런 카운티 한인회(회장 제니 그럽스)가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한 가운데 어버이날 큰 잔치를 성대하게 거행했다.
지난 4일(토) 오후 12시 30분부터 포트워스의 한마음교회(담임 허종수 목사)에서 열린 어버이날 큰 잔치에는 지역 어르신을 비롯, 뉴스코리아 등의 후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100여명의 참석자들이 한인회가 마련한 맛있는 오찬과 함께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그럽스 회장을 맞이해 ‘가까운 한인회, 든든한 한인회’를 모토로 내세운 포트워스 한인회가 연례 행사로 야심차게 준비한 이날 어버이날 큰 잔치는 김진선 외무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진선 사회는 이날 잔치가 포트워스 한인회를 비롯해 여성회, 한글학교, 중남부연합회 등이 함께 해 뜻깊은 행사가 됐다는 감사말을 전했다.
이어 장소를 제공한 한마음교회 담임 허종수 목사가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허 목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부모공경의 의미있는 시간을 갖게돼 감사하다”며 “여러 단체가 함께 한 이 행사를 위해 준비한 모든 손길에 축복을 내려달라”는 기원을 전했다.
제니 그럽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포트워스 어르신을 포함해 모든 가정이 이렇게 한 자리에 모여서 좋은 시간 갖게 돼 기쁘다”며 “특히 6.25참전국가유공자회 오병하 회장과 회원들이 참석했고 여러 한인회장 및 뉴스코리아 등의 후원사가 은빛동아리 회원들과 이렇게 함께 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럽스 회장은 특히 은빛동아리 회원들이 그간 손수 그린 그림 작품들이 벽에 전시돼 있으니 감상하라고 전했고, 야외에서 어르신 커리커쳐를 그려주는 봉사도 이뤄지고 있다며 모두 즐기며 흐뭇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축하공연으로 한글학교 어린이들의 합창이 이어졌다. 색동옷을 곱게 차려입은 아이들은 독도와 부모 사랑을 주제로 한 동요를 불러 갈채를 받았다.
한글학교 학생들 합창으로 흥겨워진 행사는 식사를 하기전 어르신들의 ‘두뇌’를 활발하게 해주려는 의도로 퀴즈풀이 시간이 먼저 이뤄졌다. 백하영 복지분과위원장이 인도한 퀴즈 문제는 넌센스 문제 등을 가볍게 풀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상한 사람들이 가는 곳’은 ‘치과’라든지 추장보다 높은 건 ‘고추장’이라는 등의 넌센스 퀴즈와 이어 자음만 보고서 사물을 이름을 맞추는 문제를 냈다.
어르신들은 질문 즉시 손을 들고 답을 맞추는 재치로 상품을 타가는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날 행사는 야외에서 준비한 바베큐로 오찬을 하는 가운데 또 다른 축하공연이 펼쳐져 흥겨움을 더했다. 김지헌 기획분과 위원장의 섹소폰 연주, 김동제 첼로 연주, 김하민 오르간 연주, 김하은 플룻 연주가 앙상블로 이어졌다. 이들을 각각 3인조와 4인조의 실내악을 만들어 익숙한 한국 가곡과 흘러간 옛노래 등을 연주해줘 어르신들의 감흥을 고취시켜줬다.
앵콜이 이어져 여러곡을 연주해주는 가운데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은 한인회가 마련한 선물들을 받아든 뒤 서로 교제를 하면서 이날 행사의 아쉬운 마무리를 했다.
참가한 어르신들은 “이처럼 한인회가 노인들을 공경하는 걸 몸소 보여주면서 실천해주니 감사할 따름이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그럽스 회장은 행사 후 소감에 대해 “가정의 날을 맞아 이렇게 다함께 모여 행사를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더 자주 모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오늘 행사가 너무 잘돼서 기쁘다. 많은 분들이 와주셨고 연주가들도 참석자들이 다같이 반응하며 즐긴 것을 보니 매우 흐뭇하다”고 평하며 “포트워스 은빛동아리 모임이 매월 있으니 이 모임을 기반으로 더욱 이런 기회를 도모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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