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3.1절 100주년 기념식 “강당 가득 메운 애국의 물결”

독립선언문 낭독, 축사, 글짓기 시상식, 강연, 연극 공연 … 손에 손에 태극기 들고 3.1절 노래 감동적 합창

달라스 한인회, 민주평통 달라스·휴스턴 협의회가 지난 1일(금) 오전 11시 캐롤튼 엘리트센터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시 낭송과 트럼펫 연주로 무대의 막을 연 후 유석찬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장, 김건사 노인회장, 김성한 한인회 행정실장, 김나현 씨, 박명희 달라스 한인회장 등이 100년전 탑골공원에서 낭독됐던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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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석찬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장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있다.


박명희 한인회장이 독립선언서의 마지막 부분을 낭독하자 무대 위에는 매스터코랄 단원들이 올라왔고 국민의례로 애국가를 4절까지 제창했다. 강당에 모인 350여명의 참석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삼일절 노래를 부르면서 숭고한 3.1 독립정신을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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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래 출장소장이 대통령 기념사를 대독했다.


주달라스 영사출장소 홍성래 소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삼일절 기념사를 대독했다. 홍성래 소장은 “100년전 오늘 우리는 민족의 자주독립, 인류 평등과 세계 평화의 대의 앞에 모두 하나가 됐다. 남녀 노소 신분과 계층 종교와 사상의 차이를 뛰어 넘어 오직 독립을 향한 열망과 애국심으로 하나가 됐다”며 “삼일운동 정신은 6.25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경제적 번영을 일구는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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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희 달라스 한인회장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매스터코랄이 합창을 했다.


박명희 한인회장은 축사에서 “삼일 운동은 자랑스러운 한인의 역사로서 오늘날 대한민국을 하나로 뭉치는 힘이 됐다. 우리는 힘을 하나로 모아 달라스 한인사회의 발전을 이끌어 내야 한다. 선조들의 얼을 굳게 지키고 후손들에게 자랑스런 한인 사회를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유석찬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장은 축사에서 “100년전 선열들이 외쳤던 독립의 함성을 통일의 함성으로 승화시켜 더 크게 외쳐야 한다. 3.1 정신으로 한반도 평화정착과 민주번영의 역사적 사명을 수행해 새로운 100년을 열자”고 말했다.
김기훈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장은 “순국 선열들의 숭고한 3.1 운동 정신과 희생을 말 몇 마디로 기념한다는 것에 죄송한 마음을 느낀다”며 “3.1 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자”고 축사했다.
Kevin Falconer 캐롤튼 시장은 축사에서 “3.1절 행사로 캐롤튼을 방문한 분들을 환영한다. 100년전의 한국민의 독립만세운동은 한국의 독립을 촉진시켰다. 한인들이 앞으로도 캐롤튼시 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3.1 운동 100주년 기념 글짓기 시상식이 이어졌고 최우수상에 김내슬, 금상에 김준표, 이예림, 은상에 김강원, 박현수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시상에는 이정순 전 코윈 미동부 담당관과 오원성 달라스한인회 이사장이 수고했다.

조현만 기자 press@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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