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한인회 이사회 “오원성 이사장” 선출

오 이사장 “한인회는 봉사를 위해 나온 분들, 봉사가 인생의 아름다운 가치다” … 사업계획·예산안 통과

달라스 한인회(회장 박명희)가 지난 4일(금) 오전 11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달라스 한인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오원성 전 한인회 부회장을 제36대 달라스 한인회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김성한 행정분과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사회는 이사 40여명이 참석해 성원이 됐음을 선포하고 이사회가 시작됐다.
한인회 이사장으로 오원성 전 달라스 한인회 부회장, 조희웅 달라스 경제인 협회 이사장, 정숙희 전 달라스 한인회 장학위원장이 추천됐다. 정숙희 씨가 개인 사정상 이사장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고사했고 오원성 전 한인회 부회장은 “나보다 훌륭한 분이 이사장이 되면 좋겠다. 이사장을 하기 원하는 분이 있다면 그 분이 됐으면 좋겠고 만약에 그런 분이 없다면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조희웅 씨는 “나는 경제인협회 이사장을 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금년에는 직책을 맡지 않겠다고 작정했다. 나는 오원성 전 한인회 부회장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정숙희 씨와 조희웅 씨가 고사함에 따라 오원성 전 한인회 부회장 1인을 대상으로 표결을 실시했다. 표결 결과 과반수가 넘어 오원성 전 한인회 부회장이 제36대 달라스 한인회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달라스 한인회 이사회 “오원성 이사장” 선출
달라스 한인회 이사회에서 경청하는 이사들.

오원성 한인회 신임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나는 유석찬 한인회장이 회장직을 떠날 때 나도 떠나겠다고 다짐했었지만 여러분들의 성원에 이사장직을 맡게 됐다. 이사장 자리는 혼자서 하는 자리가 아니므로 이사 여러분들이 열심히 참여해 주기를 부탁한다. 리더는 목표 달성을 위해 앞장서고 구성원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그들의 이익을 위해 기꺼이 희생할 줄 아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오원성 이사장은 “우리는 봉사를 위해 한인회에 나온 사람들이다. 달라스 한인회를 이끌어 가는 임원들은 우리가 하는 일이 한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봉사가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가치임을 믿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오 이사장은 “이사님들이 사업장에서 대박나고 건강하기 바란다. 제가 미숙하더라도 많이 도와달라. 금년 12월에는 함께 웃으면서 2019년을 보낼 수 있도록 여러분에게 간곡히 부탁한다”고 마무리 당부말을 했다.
박명희 한인회 회장은 앞서 인사말에서 “달라스 한인회 화합과 발전을 위해 참석해 주심에 감사드린다. 이사님들에게 2019년 한 해가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달라스 한인회는 2019년 사업계획으로 △ 1월 36대 이사회, 임원 시무식, 미주 한인의 날 및 달라스 한인회 50주년 기념식 △ 2월 미주현직 회장단 모임 △ 3월 100주년 삼일절 기념식 △ 4월 풀뿌리 운동 세미나 △ 5월 39주년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 △ 6월 59주년 6.25 전쟁 기념식 △ 7월 풀뿌리 운동 워싱턴 방문, 6.25 참전용사 사은회 △ 8월 8.15 광복절 기념식 △ 9월 추석 잔치 △ 10월 달라스 한인회 기금 마련 바자회, 한인 장애인 시설 방문 △ 11월 장애인 워크숍 △ 12월 총회가 계획돼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5만 6000달러의 2019년 한인회 예산안을 발표했다.
지난 2018년말 한인회 총회에서 감사로 선출된 이정우 씨는 달라스 한인회 노인복지분과위원장을 맡게 됐으므로 이정우 씨 대신 새로운 감사를 선출했다. 2명이 추천됐고 경선 끝에 추메리 씨가 한인회 감사로 선출됐다.
김성한 행정분과장은 8일(화)에 2019년 한인회 시무식이 있으며 각 분과위원장은 사업 계획 보고를 준비해 줄 것과 2019년 이사회비 200달러를 납부해 줄 것을 광고했다.
오원성 이사장은 부이사장 선출에 대해 이사장에게 일임하는 것에 이사진들이 동의해 줄 것인지를 물었고 이사진들은 “예”라고 동의를 표했다.
오원성 이사장은 2019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에 대해 이사진들의 승인을 요청했고 방정웅 달라스 한인문학회 회장의 동의와 이송영 이사의 재청으로 2019년 달라스 한인회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에 오원성 이사장은 폐회를 선포했고 오 이사장은 “오늘 이사회 점심식사 비용을 내가 내겠다”고 말했다.

달라스 한인회 이사회 “오원성 이사장” 선출
오원성 달라스 한인회 이사장(좌)과 박명희 달라스 한인회 회장(우).

오 이사장은 인터뷰에서 “달라스 한인회 이사진들은 달라스 각 단체장들이 함께 하는 달라스 최고의 조직이다. 달라스 12만 한인 동포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달라스 한인회에 좀 더 봉사해 달라는 이사진들의 뜻이 있어 이사장이 됐지만 어깨가 참으로 무거움을 느낀다. 제 생의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하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표시했다.
오 이사장은 “34, 35대에서 봉사했지만 저의 시야가 부족하고 관심의 폭이 좁았기에 감당하기가 벅찰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배우는 학생의 자세로 여러분들과 소통하고 조율하면서 주어진 여건 하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황금돼지해에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오원성 이사장은 “달라스 한인회가 정직, 공평, 양심, 높은 윤리적 가치를 가져 한인회를 이끌어 나가면 한인들의 호응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하며 “한인회가 높은 윤리성으로 본을 보여주는 한인회가 되도록 한인회 이사회를 격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원성 이사장은 뉴스코리아에 게재했던 칼럼을 중심으로 올해 2월 중으로 책을 발간할 예정이다. 수필가인 오원성 이사장의 이번 저서는 오 이사장의 5번째 에세이집이 될 예정이다.

조현만 기자 press@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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