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가 설레는 이유

비전통독을 시작한 지 3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말씀 통독의 재미에 푹 빠져 살았는데 이 재미를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누고 싶어 온라인 통독방을 운영하게 되었고 요즘은 또 그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습니다.

현재 다섯 개의 방이 운영되고 있는데 각 방마다 사람들이 다르고 분위기도 다르지만 한 가지 같은 것이 있습니다. 말씀을 읽고 싶어 하는 분들이 모여서 말씀에 점점 매력을 느껴가고 있다는 것이죠. 그리스도인이라면 당연히 말씀을 읽어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그게 쉽지 않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함께 읽다 보면 ‘읽어지는 은혜’를 경험하게 되는데요. 누가 인도를 잘해서도 아니고 통독방 분위기가 좋아서도 아닙니다. 말씀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이 우리를 그렇게 만든답니다.
90일 통독방은 벌써 4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통독방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누리는 은혜가 한가득입니다. 게다가 다른 분들과 말씀 통독을 시작하신 분들이 여러분 계셨습니다.
일대일로 하기도 하고 또 다른 통독방을 만들어 섬기기도 하고요. 그들의 고백이 한결같습니다. 함께 말씀을 읽기만 할 뿐인데도 그 안에 은혜가 있다고요.

말씀은 능력입니다. 제가 말씀을 먹기만 하면 그때부터는 말씀의 힘으로 살게 되고 말씀이 이끄시는 삶을 살게 되는 줄을 저는 점점 알겠습니다.

저와 함께 비전통독을 같이 시작했던 필리핀에 사는 동생하고 며칠 전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비전통독을 시작할 때만 해도 우리 둘 사이에는 어떤 긴장감이 있었는데 지금은 서로 믿음의 삶을 나누며 도전하고 도전받는 그런 사이가 되었답니다. 이번에 통화하면서 느낀 것은 정말 동생이 많이 변했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동생은 믿음으로 사는 게 재미가 있다고 했습니다. 2019년도를 맞으면서 많이 설레었는데 그 이유가 믿음으로 반응할 각오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물론 자신 있어서가 아니었습니다. ‘과연 믿음으로 살 수 있을까’라며 주님을 의지할 생각에 설레었고, 또 주님을 의지할 때 벌어질 일들을 기대하게 되니 설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유치원을 운영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경험하고 있다는 동생은 정말 달라졌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말씀을 읽으니까 유치원이 잘 된다는 기복의 공식으로 풀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게 아니었습니다. 말씀을 통해 먼저 동생을 바꾸신 거죠. 관점과 태도가 바뀐 동생은 그 어느 때보다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것도 주님을 의지하면서 하니 얼마나 신이 나겠어요. 그렇게 일하는데 유치원이 안 될리가 없는 것이겠죠.

제가 알고 있는 또 한 분이 그렇게 살고 계셔요. 48명이 모여있는 통독방에 계신 사모님이신데 1월 30일 암 수술을 앞두고 다 같이 기도하고 있는 중에 있습니다. 유방암 수술을 받으신지 얼마 되지 않아 갑상선암이 발견되어 다시 잡은 수술이랍니다.
2년 전 여름에 저희 가족이 애리조나로 여행을 갔다가 하룻밤 묵은 적이 있었는데 그 날로 부터 비전통독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는 사모님이 ‘이러한 일을 견뎌야 했기에 미리 말씀을 읽게 하셨구나’라고 고백하셨습니다.
사모님은 암을 바라보지 않으십니다. 며칠 전 남편이 통화 중에 드린 말씀이 있었는데 하나님은 암을 고치시려는 게 아니라 그것을 통해 우리 자신을 고치기 원하신다고요. 암보다 자신이 먼저 고침 받기를 원하시는 사모님은 지금 말씀 통독에 푹 빠져 계십니다.

저 역시 1월부터 말통(말씀통독)에 빠져서 살고 있습니다. 레제나하우스 대표 조상연 목사님이 아제개그로 진단을 해주셨습니다. 말통에 빠졌다면 곧 통독이 올라 자신은 죽게되고 예수가 사시게 될 거라고요. 2019년도가 설레는 이유는 바로 그 때문입니다.

통독이 오른 사모님이 수술을 하루 앞두고 방금 올려주신 고백입니다. “생각만해도 가슴뛰고 눈을 감으면 감사하고 눈을 뜨면 남모르는 힘이 불끈불끈 전 진짜 사랑에 빠졌어요 주님의 사랑에 녹아지고 기도의 사랑에 빚진 자되어 오늘도 힘찬 걸음으로 운동화 끈 동여매고 걸어봅니다.”

할렐루야!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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