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 어얼리 합격률과 합격자들에 관한 분석

지난번 칼럼에선 Class 2023 어얼리 합격자 발표 중 싱글 초이스 액션인 프린스턴, 하버드, 예일 3개 탑대학에 대해서 소개했다. 이번에는 나머지 5개 아이비리그 대학들(콜럼비아, 유펜, 다트머스, 브라운, 코넬 모두 어얼리 디시전) 중 어얼리 합격률과 합격된 학생들에 대한 분석이 교내신문을 통해 공개한 유펜, 브라운, 코넬 대학 소개와 사립 대학들 중 듀크 대학을 소개한다.
지난 칼럼에서도 말했지만 매해 최대 지원자, 최저 합격률은 이제 새로울 것도 없는 평범한 표현이 됐다. 미국내에서도, 다른 나라에서도 미국 탑 대학에 가는 건 여전히 도전해 볼만한 ‘꿈’이라는 증거다. 인터네셔널 학생들에게는 아직도 몇몇 대학만 적용되긴 하지만 미국내 학생들에게는 사립 대학들이 주립 대학들보다 더 많은 재정적 지원을 해주는 게 엘리트 대학이라는 명성 이외에도 경쟁을 치열하게 해주는 주 요인이 되고 있다.
지금 11학년 학생들은 학교 내신 성적 관리와 SAT/ACT 준비를 철저히 해서 올 가을 10월에 어얼리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어얼리 지원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는 꿈을 이룰 수 있는 승부수가 되기 때문이다.

유펜(펜실바니아 대학)은 지원자 7,105명 중 1,279명을 합격시켜 합격률 18%로 지난해 18.5%보다 낮아져서 올해 가장 치열한 어얼리 경쟁을 기록했고 레귤러 지원 역시 역대 가장 낮은 합격률을 내다보고 있다. 3년 전 23.2%, 2년 전 22% 합격률과 비교해 보면 갈수록 얼마나 치열한지 알 수 있다. 유펜은 어얼리에서 입학 정원의 53%를 먼저 확보해 놓았다. 전체 합격생들 중 인터네셔널 학생 비율은 13%, 레가시 비율은 23%로 지난해 25%보다는 낮아졌다. 소수계 학생이 지난해와 같이 전체의 48%, 여학생 비율은 51%다. 합격된 학생들의 중간 그룹 SAT 성적은 1440-1550점이고 ACT 성적은 33-35점으로 보도됐다.
브라운 대학은 4,230명의 지원자 중 769명을 합격시켜 합격률 18%로 지난해 21%에 비해 많이 낮아졌다. 지난해에는 3,501명이 지원을 했었는데 올해 지원자가 많아져서 합격률이 낮아질 수 밖에 없었다. 브라운 대학 입학처장 Powell씨는 지원자가 많아진 이유를 올해부터 ‘론’(학자금 융자) 대신 ‘무상 학자금 보조’ 정책을 강화한 덕분이라고 교내 신문에 발표했다. 브라운 대학은 그동안 아이비리그 대학들 중 가장 학비 보조가 낮아 저소득층 가정도 1만달러 이상의 부담을 져야 했는데 올해 신입생부터 전격적인 재정보조로 더 많은 저, 중소득층 자녀들이 지원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 어얼리 합격자들중 12%가 가정에서 처음으로 대학에 가는 케이스다. 이 수치 역시 최고 기록이다. 소수계 역시 지난해의 38%에서 올해 44%로 증가했다. 여학생 비율은 50.7%다. 인터네셔널 학생들은 중국, 영국, 인도, 싱가포르, 캐나다 출신들이 가장 많았다. 어얼리에서 유보된 비율은 55%, 불합격은 27%다. 지난해에는 유보 66%, 불합격 12%인 거에 비하면 올해는 불합격 학생을 대폭 늘렸다.

코넬 대학은 지원자 6,159명중 1,395명을 합격시켜 합격률 22.6%로 지난해 24.4%, 2년전 25.8%보다 낮아졌다. 합격자 중 55.6%가 여학생이고 39.8%가 아시안, 흑인, 라틴계, 원주민등의 유색인종이다. 부모나 조부모 레거시 출신은 (코넬 대학은 이 경우 반드시 어얼리에 지원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22.1%로 지난해와 비슷하다. 운동 선수로 선발된 비율은 지난해보다 2% 올라 올해 13.5%이다. 인터네셔널 학생도 171명 합격돼 전체 합격자 중 12.3%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인터네셔널 지원자 수는 올해 지난해보다는 1.5%, 2년전보다는 무려 21.3%가 증가해 올해는 1,512명이 지원했었다. 인터네셔널 학생들 간의 경쟁도 치열하다는 분석이다. 코넬은 인터네셔널 학생에게는 재정 보조 지원에 제한을 두고 있는데도 지원자는 해마다 늘고 있다. 코넬은 어얼리 지원자 중 24.3%인 1,493명에게 유보 통보를 주고 이들을 레귤러 지원자들과 함께 재검토할 것이라 한다. 이들 중 얼마는 3월 28일 레귤러 합격자 발표 명단에 포함될 것이다. 지난해에는 입학 정원이 3,278명이었는데 올해는 클래스 사이즈를 다소 줄여 3,175명을 입학시킬 예정이다.
듀크 대학은 4,852명이 지원자중 882명을 합격시켜 합격률 18%로 최저 기록을 냈다. 입학 정원 1,720명 중 51%를 어얼리 지원에서 채웠다. 882명의 합격자들 중 714명은 Trinity College of Arts & Sciences, 168명은 Pratt School of Engineering 지원자들이다. 노스 캐롤라이나, 뉴욕,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텍사스 출신 순서로 합격자가 많았다. 32명이 퀘스트 브리지 프로그램을 통해 합격했다.

다트머스 대학은 2,474명이 지원하여 574명 합격해 합격률 23%를 기록했다. MIT(EA)는 9,600명 지원에 707명 합격으로 합격률 7%, 듀크(ED)는 4,852명 지원에 882명 합격으로 합격률 18%, 존스 합킨스(ED)는 2,068명 지원에 641명 합격으로 합격률 31%, 노스웨스(ED)는 4,399명 지원에 1,100명 합격으로 합격률 25%, 노틀담(REA)은 7,334명 지원에 1534명 합격으로 합격률 21%, 조지타운(REA)은 7,802명 지원에 919명 합격으로 합격률 12%, 보스턴 칼리지(REA)는 16,000명 지원에 4,480명 합격으로 합격률 28%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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