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1.5세 선배가 후배에게 보내는 편지

제 2018년 새해 결심은 ‘인간 관계에 더 집중하자’였습니다. 바쁘다, 피곤하다라는 핑계로 주위 사람을 둘러 보지 못하고 너무 내 위주의 삶을 살아가는 나를 문득 발견하게 되면서, 지난 2-3 년간 새해마다 항상 관계를 중시하려는 다짐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좋은 엄마, 더 좋은 아내, 더 좋은 딸, 더 좋은 언니, 더 좋은 직장 상사, 더 좋은 친구, 더 좋은 이웃, 더 좋은 교육자가 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물론 생각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항시 인식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자연스레 물결따라 다시 쓸려 내려 오게 되더군요. 하지만 자주 무너지는 내가 부끄러워도 결과적으로는 2-3년보다 조금이나마 관계에 대해 더 성숙해져 있기에 올해도 다시 다짐해 봅니다.
오늘은 이 대입 준비 팁 컬럼의 의도에 맞게 새해를 맞아 후배들에게 어떤 선배가 되야 할지 고민하다가 1.5세, 2세 후배들에게 편지를 써봐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Dear 사랑하는 후배 (little sis/bro),

I’m not here to tell you how you should study hard, respect your parents, or go to a better college and get a better job. Don’t get me wrong. Those are important for your life, a given, a formula that never changes. But today I’m not here to nag. I’m here to let you know that you are heard.
난 너에게 공부 열심히 해라, 부모를 공경해라, 좋은 대학 가서 좋은 직업을 가져라 라고 말하지 않을래. 이런거 다 중요하지. 이 공식은 영원히 변하지 않아. 하지만 오늘은 잔소리 하려는게 아니야. 너의 마음을 읽어 주려는 것 뿐이야.

One of the most difficult things for me in my high school years was feeling like no one understands me, especially my parents. We had conversations; we had fights. But we were from two far ends of time and culture. All I wanted was someone to understand and accept me for who I am and not someone who is trying to control me.
내가 하이스쿨 다닐 때 제일 힘들었던 건 아무도 날 이해하지 못한다고 느꼈을 때야, 특히 내 부모님이. 대화도 하고 싸워도 봤지만 우린 너무 다른 세대, 다른 문화의 사람들이 였던거지. 내가 원했던건 단지 내 부모가 날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거였지 나를 조정하는게 아니였지.

You may have the best relationship with your parents or hardly any relationship at all, but I know you can relate to at least some part of my experience. As for me, I wrestled with the feelings of resentment and anger (and probably sadness). But I was so wrapped up in emotions that I failed to grasp the most important thing: figuring out what I want to be after I’m set free, aka college.
너는 네 부모와 최고의 관계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고 관계가 거의 없을 수도 있을거야. 하지만 내 경험에 조금이나마 공감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 나는 힘들었어. 원한도 쌓이고 화도 났지. 그리고 슬펐어. 그런데 너무 이런 감정에 휩싸여서 제일 중요한 걸 놓치고 있었어. 내가 부모로부터 드디어 자유를 얻었을 때 (대학에 갔을 때) 난 정작 뭐가 되고 싶은지.

What I didn’t know at that time was that it’s only natural that no one understands you 100% because you are uniquely you. We are all made to be NOT completely understood! Dr. Seuss gets this, “Today you are You, that is truer than true. There is no one alive who is Youer than You.”
그리고 내가 하이스쿨 때 모르고 있었던게 한가지 있어. 누가 나를 100% 이해 못 한다는건 당연한건데. 왜냐면 나라는 사람은 하나 뿐이니까. 우린 모두 다 어느 누구에게나 전부다 이해 되지 못하도록 만들어 진거지! Dr. Seuss 가 말했어. “오늘, 너는 너야. 너보다 더 진짜로 네가 될수 없어. 살아있는 사람중 너보다 더 너같은 사람은 없어.”

So I really urge you this New Year. What makes you “you”? What do you really want for yourself? What matters to you? Who do you want to be? Next year, same day, same time, who do you wish you would have become? 5 years from now? 10 years from now? What do you want to make of the life you are given?
그래서 2019년 새해를 맞아서 난 꼭 당부하고 싶어. 너를 ‘너’로 만드는게 뭐니? 너는 뭐를 진정으로 원하니? 너에게 중요한건 뭐니? 너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니? 내년 이 날, 이 시간에 너는 누가 되어 있고 싶니? 5 년 후에는? 10년 후에는? 단 한번 주어진 네 인생을 어떻게 살고 싶어?

Keep thinking about these things. The motivation you lacked last year will return, and years down the road your resume will speak for itself and get you into the college and the career of your dreams. You will be happier and love yourself more. Forge your own path that no one has gone before, and you will always be number one.
이런걸 계속 생각해봐. 그렇게 하면 작년에는 볼 수 없었던 의욕이 올해는 다시 생길거야. 그리고 장차 네가 꿈에 그리는 대학, 직업을 가질 수 있는 멋진 이력을 갖게 될거야. 마지막으로 더 행복하고 자신을 더욱 사랑하게 될꺼야. 남들이 가는 길에는 1, 2, 3 등 꼴등이 있기 마련이지. 하지만 너만의 길을 가면 넌 항상 1등이라는 걸 잊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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