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들 활동 막는 것은 크리스천의 책임이다”

달라스 기독교 교회 협의회, ‘2018년 이단 대책 세미나’ 개최 … 구원파, 신사도 운동에 대한 강의 진행

달라스 기독교 교회협의회(회장 이성철) 산하 이단 대책 위원회(위원장 이구광)는 ‘2018 이단 대책 세미나’를 지난달 28일(일)과 29일(월)에 큰나무교회(담임목사 김귀보)에서 개최했다.
28일(일) 오후 7시에 시작된 이단 세미나는 평신도와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거짓 선지자의 미혹’을 주제로 ‘구원파와 신사도 운동’에 대해 강의가 열렸다.
29일(월) 오전 10시에 열린 이단 세미나는 목회자와 신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 세계 한인 기독교 이단 대연합회장이자 하와이 교협회장이며 하와이 장로교 협의회 회장인 김순관 목사가 주 강사로 이단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단세미나
달라스 기독교 교회 협의회 이단 대책 위원회가 주최한 ‘이단 대책 세미나’가 큰나무교회에서 진행됐다.

이단 대책 위원회 위원장인 이구광 목사는 “달라스의 인구 유입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여러종류의 이단이 유입되고 있다”며 “달라스 성도들의 분별력을 위해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김순관 목사는 “한국의 크리스천이 1200만명에서 800만명으로 줄어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 목사는 “800만 중 이단이 200만 명이 넘는다”고 밝히며 “이단들이 활동하지 못하게 막는 역할을 하는 것이 기독교인들의 책임이며 해야 할 일이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이단의 기원, 이단의 정의와 이단의 평가 기준을 설명했다.
김 목사는 “구속을 위한 ‘성육신’, 그리스도의 신성에서 출발한 ‘삼위일체’와 ‘칭의론’이 이단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고 말했다.
사이비 이단들에 관한 문제는 지속되고 있다는 김 목사는 “1960년대는 박태선의 신앙촌(천부교)과 문선명의 통일교가 가장 두드러졌다”고 전하며 “당시에도 여호와의 증인이나 몰몬교, 안식일교 등의 해외에서 들어 온 이단들을 비롯해서, 한국에서 자생한 이단들이 발생해 세력을 확장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단의 성경적 정의를 말하며 김 목사는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거짓 사도들을 용납한 것을 책망하며 ‘다른 예수’, ‘다른 영’, ‘다른 복음’을 경계할 것을 권면했다”고 고린도후서 11장 4절 말씀을 통해 설명했다.
이단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정의할 때 김 목사는 “이단이 형성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성경을 계시의 근원으로 두지 않고, 인간의 사상 체계나 문화에 맞추려는 시도나 교만에서 비롯된다”고 피력했다.
김 목사는 “바울은 ‘다른 복음을 따랐던 갈라디아 여러 교회들도 같은 책망을 했다”며 갈라디아서 1장 6절-9절 말씀을 기반으로 이단을 정의했다.
김 목사는 이단의 정의를 성경을 기반으로 다음과 같이 내렸다.
▽성경을 자기 마음대로 추가하거나 감하면 이단이다.(요한계시록 22장 18절-19절)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제한하거나 부인하면 이단이다. (사도행전 4장 12절)
▽지금도 계속적인 계시와 영감을 주장하면 이단이다. (디모데후서 3장 16절-17절)

◎가짜 하나님 가짜 예수= 김 목사는 ‘가짜 하나님 가짜 예수’라는 제목 아래 다음과 같은 교단과 교주들을 소개했다.
▽천부교의 박태선
▽통일교의 문선명
▽용문산 애양숙의 나운몽
▽안증회의 안상홍
▽새예루살렘교회의 이초석

구원파

이어 김 목사는 구원파에 대한 강의를 이어나갔다.
구원파는 깨달음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말한 김 목사는 구원파에서 말하는 깨달음은 믿음과 전혀 다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목사는 “구원파는 예수님의 피가 우리 죄를 용서했음을 깨달으면 그 순간 거듭났고 구원을 받았다고 가르친다”고 전했다.
“깨달음과 믿음의 개념을 다르다”고 말한 김 목사는 “구원파의 자의적 깨달음은 기독교의 믿음에 의한 구원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고 단언했다.
김 목사는 “구원파는 한번 깨달으면 이미 구원을 받은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기독교의 믿음은 과거에 한번 믿었다고 이미 구원을 받은 것이라고 가르치지 않는다”며 “현재 진행적인 믿음 즉 현재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가 구원을 받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구원파는 거듭나면 모든 죄가 없어졌기 때문에 온전한 의인이 됐다고 가르친다”며 “과연 거듭난 자는 모든 죄가 없어지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그러면서 김 목사는 “만약 우리가 예수님의 대속으로 모든 죄가 없어졌고, 실제로 온전한 의인이 됐다면 성령이 내주할 필요가 없어진다”고 말하며 “우리는 죄가 없어져서 온전한 의인이 된 것이 아니라 죄가 있음에도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다”며 요한일서 1장 8절-10절 말씀을 제시했다.
김 목사는 “구원파는 영과 육을 분리해 영은 이미 죄가 없으며 영이 이미 구원을 받은 것이라고 가르친다”고 덧붙였다.
“구원파는 일생에 한번만 회개를 한다”고 전한 김 목사는 “구원파는 일생 한번의 회개 후에는 자백만 하면 된다고 주장한다”며 “성경은 회개를 일회적인 뜻만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죄에 대해서 반복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구원파 교단과 인물들 다음과 같이 분류했다.
▽생명의 말씀선교회의 이요한
▽기쁜소식선교회의 박옥수
▽기독교복음침례회의 권신찬·유병언

신사도 운동

김 목사는 최근 세력을 확장하는 신사도 이단에 관한 강의를 진행했다.
김 목사는 “신사도 운동의 뿌리는 1830년대의 영국의 어빙파를 시작으로 ‘어빙주의’라는 종교운동의 기초가 됐으며, ‘가톨릭 사도교회’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가톨릭 사도교회는 영국에서 발생한 신흥 종파로 그리스도의 재림이 곧 도래한다고 강조하며 초대 사도교회 조직을 구축해 대비했다”고 설명했다.
신사도 개혁 운동의 형성을 설명하며 김 목사는 오늘날에도 직통계시가 주어지고, 사도와 선지자가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바로 ‘신사도 운동가들’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2001년 피터 와그너(Peter Wagner)는 ‘국제 사도 연맹’을 조직해 ‘신사도 개혁 운동’을 확대해 나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다음과 같은 신사도 운동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 사도직과 선지자직은 사도시대에 국한한 것이다.(누가복음 6장 13절, 갈라디아서 1장 1절)
▽ 계시와 기적들의 실재성에 대한 의문과 그것들이 성령의 은사라는 증거가 되지 못한다.
▽ 성경 교훈에서 이탈한 것은 이단성이다.
김 목사는 “신사도 운동가들의 집회에서 웃고, 미친듯이 뛰고, 구르고, 소리지는 환상들이 많이 나타난다”며 “이런 현상들을 그들은 ‘성령 임재의 증거’와 ‘성령의 제3의 물결’이라고 포장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한편 김 목사가 소개한 신사도 성향의 국내 단체 및 인물 가운데 달라스 지역에 부흥회를 이끌었던 목사가 거론돼 참석한 목회자와 세미나 진행 중에 논란이 일기도 했다.

김진영 기자 press2@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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