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고난을 기억하며 준비하는 사순절

40일간의 사순절을 회개·기도·금식하는 성도들 … 빛내리교회 ‘40일 사순절 새벽기도회’ 진행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시험 받으며 40일을 이겨낸 기간을 기억하고, 부활절을 준비하는 기간인 사순절(Lent)이 지난 6일(수)부터 시작됐다.
사순절은 부활절 전까지 여섯 번의 주일을 제외한 40일 동안의 기간으로 유월절(passover)이 시작되기 40일 이전을 의미한다.
올해의 사순절 기간은 4월 20일(토)까지며 4월 21일(일)이 부활절이다.
부활절은 정확한 날짜가 정해져 있지 않다.
매년 날짜가 바뀌는 건 춘분(3월 20∼21일)을 기준점으로 삼기 때문이다.
제1차 니케아공의회(AD 325년 6월 19일)에서 절기상 춘분 이후 보름달이 뜬 날의 다음 주일을 부활주일로 정했다.
첫 보름달이 보통 3월 21일부터 4월 18일 사이 춘분 이후에 뜨기 때문에 부활절이 3월 22일부터 4월 25일 사이에 정해지는 것이다.
지난 6일 미국 CNN 방송 앵커 크리스 쿠오모(Christopher Charles Cuomo)가 이마에 검은 십자가를 그려 넣은 채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 나온 사람들 가운데도 이마에 검은 십자가를 그린 채 방송을 한 사람이 있었다.
‘재의 수요일(Ash Whednsday)를 기념한 것이다.
사순절 첫날은 ‘재의 수요일’이다.
일부 크리스천들은 재의 수요일에 종려나무 가지를 태운 재를 이마에 바르고 죄를 뉘우치며, 40일 동안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고 기도, 금식, 회개의 시간으로 삼는다.
이러한 전통은 에스더 4장 1절과 예레미아 6장 26절에서 죄를 참회하기 위해 ‘재를 뒤집어 쓰고’, ‘재에서 구르며’ 기도했던 구절에서 각각 찾아 볼 수 있다.
크리스천들에게 사순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기간이다.
리차슨에 소재한 빛내리교회(담임목사 정찬수)는 ‘40일 사순절 새벽기도회’와 전교인 신약성경 1독하기’, ‘M514’의 캠패인을 진행하고 있다.
M514는 선교적 삶을 주제로 마태복음 5장 14절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를 기반으로 하루에 1달러씩 40일 동안 514개의 저금통을 모아 터키, 시리아, 이라크 지역에 교회 개척을 돕는다.
플라워마운드교회(담임목사 김경태)는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묵상하며, 기도와 성경읽기에 더욱 집중하자”고 성도들을 독려했다.
웨슬리교회(담임목사 이진희)는 사순절의 시작을 알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십자가 부활을 묵상하며 경건 생활에 힘쓰기를 당부했다.

김진영 기자 press2@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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