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영성으로 신년 새벽을 깨운 달라스 성도들”

‘2019년 특별 새벽기도회’, 풍성한 말씀과 기도로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삶 다짐 … 신년 특별 새벽기도가 지속되길

달라스 지역 한인교회들은 신년 특별 새벽기도회로 기해년 새해의 첫발을 내디뎠다.
대부분의 달라스 지역 한인 교회들은 2018년 마지막 날인 지난 12월 31일(월) 송구영신 예배를 드렸고, 송구영신 예배는 2019년 새해 첫날로 이어져 예배로 구년을 보내고 신년을 은혜 가운데 맞이했다.

달라스 성도들은 한 해의 시작을 새벽에 하나님 앞으로 나와 자신을 돌아보고 한 해를 설계하며 한 해의 기도의 제목들을 간구했다.

한국교회의 새벽기도 유례
한국교회의 새벽예배는 세계 교회 어디에도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한국 교회의 독특한 신앙의 방식이다.
옥성득 교수(UCLA 한국 기독교학)의 ‘한국 기독교와 역사’ 논문에서 새벽기도가 여자들이 새벽에 치성을 드리는 무교나 승려들의 새벽 예불인 불교에서 유래됐다는 통설을 비판한다.
옥 교수는 “선도의 수행자였던 평양의 길선주(장대현교회 목사)와 그의 동료들이 청일전쟁 후에 개종하고 평소 수행을 하던 새벽기도, 통성기도, 철야기도 등을 1905년 전후 사경회에 도입했고, 1909년 전후에 교회 프로그램인 기도회로 만들기 시작했다”고 주장한다.
옥 교수에 의하면 “새벽 기도회는 1905년 평양 도사경회 때 정식 프로그램으로 채택됐으며 1909년에 개교회의 프로그램으로 전환됐다”고 한다.
한국교회의 새벽기도는 믿음의 역사가 일궈낸 100년이 넘는 유산인 것이다.

달라스 지역 신년 특별 새벽기도회
뉴송교회
뉴송교회는 시편 81장 16절 ‘너를 만족하게 하리라’를 주제 성구로 새해 기도 마라톤을 열었다.
평균 700여명의 성도들이 참여하고 있는 새해 기도 마라톤에 지난주 5일(토)에는 802명의 성도들이 새벽기도회에 참석해 기도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빛내리교회
‘세상의 빛이 되는 교회’를 주제로 진행한 빛내리교회의 신년 특별 새벽기도회는 매일 약 300여 명의 성도들이 함께 모여 기도로 한해를 준비했다.
정찬수 목사는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빛의 갑옷을 입으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 가운데 거하라’를 제목으로 각각 말씀을 선포했다.
정 목사는 빛내리교회 성도들이 올 한해 세상의 빛이 되는 삶을 살기를 축복했다.
빛내리교회는 특별 새벽기도회 의 마지막 날인 5일(토)에 W2G 빛내리 에듀케이션과 함께 예배를 드리며 차세대를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고 자녀들을 위한 정 목사의 안수기도가 진행됐다.

빛내리교회
빛내리교회 새해 특별 새벽기도회.

세미한교회
세미한교회는 ‘리뉴 앤 리처치(ReNew & ReChurch)’를 주제로 신년 특별 새벽기도회를 드렸다.
이은상 목사는 “리뉴는 완전히 모든것을 새롭게 바꾸는 것이 아닌 갱신과 확장의 의미다”며 “세미한교회의 지난 18년을 이어가고 확장해 간다는 뜻이 담겨있다”고 전했다.
이 목사는 ‘이음의 영성’, ‘개인의 영성’, ‘일터의 영성’, ‘가정의 영성’을 주제로 각각 말씀을 선포하며 성도들의 개인, 일터, 가정이 리뉴되면 교회는 자연스럽게 새롭게 되는 교회, 즉 리처치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미한교회
세미한교회 송구영신예배.

한우리교회
한우리교회는 엄종오 목사가 이사야서 6장 1절~8절 말씀으로 ‘세 가지 의식’을 주제로 송구영신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데 이어, 안재학 목사는 히브리서 12장 12절~17절 말씀으로 ‘연약한 무릎을 다시 세우고’를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고, 이기중 목사는 마태복음 5장 9절 말씀으로 ‘전수’를 주제로 각각 설교하며 신년 특별 새벽 기도회를 이어나갔다.
또한 박남용 목사와 조동선 목사는 에베소서 4장 15절~16절 말씀으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빌립보서 4장 2절~7절 말씀으로 ‘선교적 교회에 주시는 권면과 약속’을 주제로 각각 특별 새벽기도회의 설교를 진행했다.

한우리교회
한우리교회 새해 특별 새벽기도회

달라스 지역 일부 교회들은 한 해의 시작을 기도로 드린 것을 기억하고 지속적인 신앙생활을 독려하기 위해 신년 새벽기도회 일정을 완주한 교인들을 격려하며 기념품을 증정하기도 했고, 부모를 따라 함께 나온 아이들의 노력을 칭찬하며 선물을 선사하기도 했다.
달라스 성도들의 새해 특별 새벽기도회가 마중물이 돼 신앙인의 생명줄인 기도의 끈이 이어져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김진영 기자 press2@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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