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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령 2차세계대전 참전 용사 “생활비 필요하다”
110세 리차드 오버톤, 모금 사이트 개설 하루만에 3만달러 모여 … 종일 케어 요양원 추가 비용 충당 예정
DATE 16-12-30 08:18
글쓴이 : 어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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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꾸부정한 허리로 현관문을 나서는 한 노인이 있다. 
위스키를 담은 뜨거운 커피를 손에 들고 어제 피다 남은 시거를 문 채 흔들의자에 앉아 하루 일과를 되짚어보는 리차드 오버톤 옹, 비록 해야 할 일이 많진 않지만 70년을 한 곳에서 살아 온 그에게는 지금 이 시간은 하나의 의식과도 같다. 
종전 후 1945년부터 어스틴에서 살고 있는 라차드는 최근 70년간 정든 집을 떠나 이제 요양원으로 떠나야 하는지 고민이 많다. 
110살이라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집을 찾아 올 자식들과 손주 녀석들을 기다리며 하루 하루를 보내는 그는 정든 집을 떠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최근 매일 3시간의 홈 케어를 받으며 여생을 보내지만 3년전 오바마 대통령에게 경례를 받았고, 또 이보다 앞서 어스틴 시청에서 “이제 시간이 지나 많은 친구들을 떠나 보냈지만 하지만 아직도 전쟁의 그때를 기억한다”며 정정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제는 그도 종일 케어가 필요한 시점이 됐다. 
오버톤의 가족은 집에서 종일 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보훈처에 요청했지만 세금 등의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종일 케어는 오직 요양원에서만 가능하다는 답변만 되풀이해서 받았다.
가족들에 따르면 현재 리차드 옹은 자신의 생활비 대부분을 홈케어 등 치료를 위해 사용하고 있으며 종일 케어로 전환할 시 발생하는 매년 7천달러의 비용이 더들어 갈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오버톤의 가족들은 정든 집을 떠나기 힘들어하는 리차드 옹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끝에 펀딩 사이트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몇해전 오바마 대통령과 찍은 사진부터 얼마전 한 독지가가 그린 초상화까지 다양한 그의 행적을 페이지에 담으며 5만달러를 목표로 개설된 펀딩 사이트는 하루만에 600여명의 3만달러 기부를 받으며 핫이슈로 떠올랐다. 
5달러에서 100달러씩을 기부한 이들은 ‘할아버지가 그 집에 계속 살기 바란다’ ‘당신의 고마움을 잊지않게 해줘서 고맙다’며 참전 용사였던 그의 노고에 감사와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오버톤의 가족들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한다”고 밝히며 할아버지가 정든 집을 떠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면 고마움을 전했다. 
기부에 동참하려면 https://www.gofundme.com/help-richard-overton에서 할 수 있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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